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by 13기이채원기자 posted Nov 27, 2019 Views 202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가을이 되면 온 산이 울긋불긋 가을 단풍으로 물든다.


F7BB106B-BD2F-4310-B08B-84A6847CB28C.jpeg

[이미지 제공=sh.pooh 작가님,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녹색이었던 식물의 잎이 빨간색, 노란색, 갈색 등으로 변하는 ‘단풍’에는 어떠한 원리가 있을까? 단풍이 드는 것은 가을의 날씨가 크게 작용을 한다. 나뭇잎은 햇빛과 이산화탄소, 뿌리에서 빨아들이는 물을 통해 광합성 작용을 한다. 그러나 가을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수분 부족을 겪게 되며, 또한 겨울에는 나무가 광합성을 하기 힘든 조건이기 때문에 잎을 떨어뜨릴 준비를 하게 된다. 이렇게 나무가 수분이 부족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이러한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나무는 광합성 활동을 멈추게 된다. 이처럼 나무가 광합성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녹색이 아닌 다른 색의 색소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나뭇잎의 엽록소가 사라지면서 녹색보다 양이 적었던 다른 색소의 색이 나타나는 것이 ‘단풍’이다. 이때 노란 단풍 색은 ‘크산토필’이라는 물질에 영향을 받고 주황 단풍 색은 ‘카로틴’이란 물질에 영향을 받는다.


그럼 단풍의 색이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

단풍의 색은 일교차의 영향을 받는다. 낮에는 기온이 높아 잎에 당분이 쌓이지만 밤에는 나무의 활동량이 적어 당분을 많이 소비하지 않게 되는데 일교차가 큰 가을엔 잎에 많은 당분이 쌓이게 된다. 따라서 식물의 당분으로 만들어지는 붉은 색소 ‘안토시아닌’이 늘어나면서 나뭇잎이 더 붉어지는 것이다. 나무마다 다른 단풍 빛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 안토시아닌의 함량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단풍에 있는 과학적 원리를 생각하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단풍 구경 가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3기 이채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3기이채희기자 2019.11.27 19:02
    단풍에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앞으로 단풍을 볼 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 ?
    13기강승현기자 2019.12.03 20:46
    단풍을 보고 원리를 궁금해하시다니 대단해요! 새로운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7912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33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14157
약(弱)팀에서 약(藥)팀으로! 롱주, 롤챔스 섬머 우승 file 2017.09.21 조윤지 20785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20789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20791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20795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20797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20800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20801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20806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20811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20813
LoL KeSPA Cup 2017, 11월 20일 개막한다 file 2017.11.22 유혜원 20814
빙판 위의 호랑이, 팀 '아이스타이거즈' 1 file 2020.02.06 김민결 20822
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탁세제 file 2017.10.30 홍유빈 20825
프리미어리그, 또 한번 푸른색으로 물들다 file 2019.05.17 배준희 20825
김해시 교직원 친선 배구 대회 구산중학교 우승! 1 file 2018.06.12 최아령 20826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20827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20835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20837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20838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20839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20839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20842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20847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20847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20850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20857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20857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20861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20866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20867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1 file 2019.02.26 김세린 20870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20871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20872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MSI 그룹 스테이지 성황리에 종료 2 file 2017.05.19 정인영 20876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20882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20884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20884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20886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20886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20887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20892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지역청소년대상 캠페인준비에 나서 file 2016.09.23 김용훈 20894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20900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20903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20904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20909
당신의 도시를 밝혀줄 '2019 서울빛초롱축제' file 2019.11.14 정다운 20911
세상을 변화시키는 윤리적 소비, 공정무역 file 2016.05.25 김태경 209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