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by 15기최민주기자 posted Jul 25, 2019 Views 1864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은 과거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수도였기 때문에 소소하고 작은 곳일지라도 역사적인 장소들이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근현대사와 관련되어 가 볼 곳도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대문형무소나 경복궁, 광화문 등이 아닌 작지만 색다른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종로구 창의문로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이다. 이곳은 1전시실과 제2 전시실, 제3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 전시실과 제3 전시실은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이곳에 가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제1 전시실이다. 이곳은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사진 자료들과 짧고 간결하게 요약된 설명들이 있다. 이것을 통해 윤동주 시인이 일제강점기 당시에 어떤 삶은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윤동주 시인의 칠필원고 영인본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제2 전시실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모티프로 폐기된 물탱크의 윗부분을 개방해서 '열린 우물'이라고 새롭게 이름 지었다.


근현대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이곳은 벽에 물탱크에 담겨있던 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른 느낌을 준다. 제3 전시실은 윤동주 시인의 일생과 시인이 살던 시대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3 전시실은 "닫힌 우물"로 침묵하고 사색의 공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문학관 뒤로는 '시인의 언덕'이라는 작은 산책로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비석에 새겨져 있다. 이곳 역시 작고 아담해서 거닐기에 좋고, '서시'를 보면서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두 번째는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이다. 이곳은 현재 '경성유람'을 주제로 우리나라 개화기부터 현재 우리나라를 세밀하게 전시하여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근현대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민주기자]


많은 전시물들과 설명들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조금 더 세밀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1970년대 관련된 전시물들을 보고 있으면 공감되는 전시물들이나 설명들이 많이 있다.


이곳들은 비록 우리가 아는 유적지에 비해 작지만, 단순히 시인의 일생을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시인이 살아왔던 시대의 아픔과 우리 민족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학교나 학원에서 글로 배웠던 역사보다 조금 더 현장감 있고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역사에 대해 평소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꼈다면 이런 곳을 통해서 문학에 대해서도 알고 역사에 대해서도 더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1기 최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201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069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3654
보들별 잔치 (시간, 그들에게 묻다) file 2016.05.13 3기전재영기자 16828
보라매 청소년 프리마켓 청개구리에 놀러 오세요! file 2017.07.24 김승연 14816
보라매청소년센터 ‘생명사랑센터 개소 10주년 토크콘서트’ 17일 개최 file 2023.01.02 이지원 9217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6659
보육원의 식사, 건강할까? 1 file 2017.07.11 유지예 17047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11901
보험업계의 뜨거운 바람, 블록체인 file 2017.10.10 이나현 15944
복세편살~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자! 2 file 2018.10.29 현주희 19014
복잡한 사회에 심플한 삶, '미니멀라이프' file 2019.03.28 김현정 21403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5442
본질은 잃고,미래를 얻자? 8 file 2017.01.22 신해인 18997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18195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8485
봄 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을~; 양재천 벚꽃 축제 현장 속으로! 2 file 2017.04.16 김가빈 22823
봄 봄 봄 1 file 2016.04.26 이서연 16014
봄 향기 넘치는 넘치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쌀로별 가족캠프 file 2017.04.04 최희주 16829
봄과 함께 찾아온 <진해군항제> file 2018.04.11 서한슬 17028
봄꽃의 신호탄! " 2017 양산 원동매화축제" file 2017.03.25 전현동 13814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5330
봄빛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주로 놀러 오세요 file 2017.04.15 박지홍 16615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4694
봄을 만끽할 수 있는 2017 개화산 봄꽃 축제 현장속으로! file 2017.04.15 권도경 17103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4610
봄의 끝물에서 본 문수사 겹벚꽃 3 file 2017.04.30 서지은 18368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1 2020.05.12 윤혜림 15118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6122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9 진해군항제' 3 file 2019.04.09 백휘민 21185
봄의 전령 매화와 함께한 노리매 매화축제 3 file 2017.02.23 김이현 17057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21522
봄의 향연 광안리 어방축제 2 file 2017.05.14 양다운 14387
봄처럼 따스한 우리 동네 나눔 곳간 1 file 2017.03.26 남예현 18785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5061
봄철의 불청객 file 2017.05.26 황수민 16314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18152
봉사동아리, 볼트를 만나다 file 2017.07.18 이주현 14613
봉사로 더욱 꽃피는 '2017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 file 2017.04.06 서주현 17175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아시나요? 11 file 2017.02.17 염가은 21824
봉사활동의 또 다른 형태 - 재능기부 5 file 2017.06.01 정인교 24432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이뤄낸 보람 4 file 2020.02.17 박효빈 16268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20128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file 2018.05.25 김태희 17955
부산 가톨릭 센터, 누구나 참여하러 오세요. 2 file 2017.02.24 윤선애 16039
부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3 file 2017.02.15 전제석 18212
부산 마을버스 신형 단말기 설치 중 file 2016.03.19 박성수 26766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디자인위크 file 2023.07.04 박우진 8731
부산 사하구, 국제 교류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8.18 박수연 18501
부산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file 2016.05.24 노태인 17106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서 '청년 아트페어' 개최돼 file 2024.01.06 남다현 810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