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누적 관객 수 94만 명 돌파 영화 '증인'과 함께 보는 자폐에 대한 오해 그리고 배려

by 9기하지혜기자 posted Feb 20, 2019 Views 278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증인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하지혜기자]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증인'이 개봉일로부터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94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 '증인'은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변호사 '순호'와 사건의 목격자이자 자폐를 가진 소녀 '지우'가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자폐에 대한 오해

이 영화의 주인공 '지우'도 그렇듯 자폐를 가진 사람 중에는 어떤 분야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바로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이라고 한다. 실제 사례로는 약 30분간 헬기에서 본 도쿄 시내의 풍경을 일주일에 걸쳐 10m 캔버스에 정밀하게 그려낸 '스테판 윌셔(Stephen Wiltshire)'가 대표적이다.


wmddls.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하지혜기자]


영화 '증인'에서 역시 '지우'를 일반적인 사람들이 가지기 어려운 뛰어난 관찰력과 수리력, 암기력을 가진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낸다. 비슷한 예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자폐를 가진 '진태'는 피아노 천재, 영화 '레인 맨'의 주인공 '레이먼드'는 놀라운 암산 능력과 암기력을 보여준다. 이렇듯 자폐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는 자폐 중에서도 서번트 능력을 가진 인물을 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중들은 자폐를 가지고 있다면 특출나고 독특한 능력을 하나쯤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자폐를 가진 이들 중 서번트 능력을 보이는 이는 극히 일부이고, 오히려 자폐스펙트럼 장애와 동시에 지적장애를 동반한 경우가 많다.


장애인을 향한 언어적 배려

또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을 간혹 '비정상인' 또는 '정신병자'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또 다른 예로 많이 하는 실수가 장애가 있는 사람은 '장애인'이라 부르는 반면 장애가 없는 사람을 부를 땐 '정상인'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장애인은 비정상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장애가 없는 사람을 칭할 땐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반대되는 개념인 '비장애인'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하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22 11:06
    제 주변에도 자폐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이런 영화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 ?
    10기이태권기자 2019.02.22 11:06
    제 주변에도 자폐있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이런 영화들이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22 22:50
    정우성배우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글을 보니 꼭 영화를 보고 싶고 김향기의 연기도 궁금합니다.
  • ?
    10기김성철기자 2019.02.24 02:26
    이 영화는 장애인을 재미의 요소로 삼지 않고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그려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관련하여 주는 메시지도 정말 좋았고요:)
  • ?
    10기심선아기자 2019.02.24 20:42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9554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0980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31165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7048
미국 야구 경기 LA Dodgers VS Texas Rangers, 추신수 선수 출전 file 2018.06.26 함수민 27015
2030년의 경제 주역들, Youth Change Makers file 2017.09.18 김예원 26998
소비자들 주시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5 file 2019.02.13 정성원 26988
치열했던 무안고와 천안신당고의 접전… '2019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 중·고등 선수권 대회' file 2019.03.25 배시현 26961
부자 마을에 있는 쇼핑몰, 필리핀의 알라방 타운센터를 가다. 2018.04.19 마준서 26919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 가져 4 file 2018.12.26 김민성 26903
일본 오사카 성의 화려함 뒤에 감춰져 있는 우리는 모르는 역사 file 2018.12.03 이수영 26902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6891
디스이즈네버댓 두 번째 모험가 이야기, “ADVENTURER2” 3 file 2018.08.27 김다은 26868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6855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즘 유행하는 홈카페 레시피 9 file 2020.03.19 박효빈 26848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6833
한국 외교의 발자취가 담긴 외교사료관에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보자! file 2019.02.11 이채빈 26830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 2 file 2016.03.21 김민지 26807
랜덤채팅, 채팅 앱 속 유흥업소 5 file 2017.02.25 박유은 26806
"'우리'에서 제외된 우리들" 용기와 시: 유동성 시대의 난민과 예술 1 file 2019.01.04 장민주 26767
동물 실험에 따른 생명윤리 문제 4 file 2017.05.18 김동수 26743
[문화칼럼] 가장자리와 가장자리 사이에 있었더라면 file 2017.06.22 김정모 26740
쓸 만한 인간 '배우 박정민' 1 file 2018.02.27 강서빈 26731
꿈나무 아이들의 급식실, 편의점 1 file 2017.09.27 신유정 26726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6722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6696
우리 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 file 2020.03.30 장서윤 26633
매력 덩어리, '스포츠 클라이밍' 1 file 2017.09.25 이예준 26625
MBN Y 포럼, 2030년도의 미래 인재들에게 글로벌 멘토링을 전하다! file 2019.02.13 배연비 26607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6603
간판 교체, 도로 정비, 배수로 설치...현대화로 한층 새로워진 상계중앙시장 file 2016.08.24 김태경 26596
캣조르바 탐정추리학교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3 file 2019.02.08 심화영 26592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6507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6465
수박 모자이크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4 file 2017.08.07 박지성 26445
팔색조 규슈를 즐기는 여행,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2018.03.21 김선주 26426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26419
'내 꿈을 소리쳐!' - 제8차 청소년 연설대전, 막을 올리다 file 2017.07.25 홍정민 26406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展'을 다녀오다 file 2019.03.20 이도은 26402
기하학 건축 게임 "Euclidea(유클리드)" file 2017.03.20 전제석 26387
유튜브 '알고리즘'이란? 6 file 2020.08.11 김상혁 26369
몽골, 이토록 아름다운데 한 번쯤은 가봐야 하지 않겠어? 2 2020.01.22 조하은 26344
홍콩여행 필수 먹거리인 타이 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 과연 유명할 만한 맛일까? file 2018.04.25 박예지 26313
부산 청소년 연극제, 세상에 연기로 외치다 1 file 2017.05.24 김혜진 26302
충남, 과학愛(애) 빠지다 file 2018.10.24 유어진 26268
인공지능, 최고의 발명품 혹은 최후의 발명품 1 file 2017.06.21 장영욱 26237
쿨한 그녀들의 화려한 SNS라이프, '언프리티 소셜스타' file 2018.03.13 박선영 26228
시험이 끝난 후의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 1 file 2016.07.09 이지영 26219
대한민국 최초, 영등포 청소년 오픈 스페이스 1 file 2018.02.27 박선영 26211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그리고 싱어롱 문화 1 2018.11.28 김수민 26158
[2019 세계 뇌주간] 창의성의 비밀, 뇌과학은 알고 있다 2019.03.27 김규린 261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