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by 7기최미정기자 posted Jul 11, 2018 Views 193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책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미정기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과 만나고 헤어진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도 만나지만 무례한 사람도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다.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이라는 책에서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당혹스런 순간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작가의 경험들을 통해 담담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진정한 인간관계를 알려주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평가를 의식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지적한다. 작가는 말한다. 때론 '좀 미움받으면 어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거니까' 하고 애써 담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실제로 우리는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따지는 경우가 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날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이렇게 모두 다른 사람의 평가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것들을 완전히 떠올리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도 가끔씩 주변인의 평가가 지칠 때 그 말과 행동이 나를 나답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고 하루쯤은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어떨까. 자기표현 능력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싫은 건 싫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일이다. 그 순간의 평화를 위해 나의 인간관계를, 사회적 지위를 위해. 하지만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은 지치고 상처를 받게 된다. 나를 위해서도, 내 의사를 오해할 상대방을 위해서도 자기표현의 능력을 키워야 할 때다. 


작가는 '건강한 인간관계는 시소를 타듯 서로를 배려하며 영향을 주고받을 때 맺어진다'라고 말한다. 인간관계는 나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배려해주고 서로의 생각에 공감해줄 때 비로소 건강한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 순간의 평화를 지키고 나를 보호하며 상대방에게 '금 밟으셨어요'라고 알려주는 방법을. 주변인들의 평가나 부정적인 말들에 조금은 둔감해져도 된다. 때론 그저 웃으며 넘어가도 된다. 당신의 에너지는 한정되어있고 당신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 사람을 대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 때 웃으며 대처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미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최아령기자 2018.07.15 00:15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습니다! 중간쯤 이 책을 보고 바쁘기도 하고 관심이 떨어지기도 해서 읽지 않고 있었는데 최미정 기자님의 기사문을 보고 다시 관심이 가네요 꼭 다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기사문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8835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025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3831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22019
[MBN Y Forum] 불가능을 즐겨라!, Enjoy the Impossible! 1 file 2017.02.19 박수연 22025
<스스로넷, 청소년 동아리 활동 문화 선도에 앞서가다!> file 2018.04.03 김현재 22032
기적의 역주행을 보여준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file 2021.03.10 김예슬 22032
'즐겼數·느꼈數·배웠數' 제7회 충북수학축제 성료 file 2017.09.01 허기범 22044
MARVEL과 D.C 코믹스, 무엇이 다른가? file 2018.04.06 도예준 2204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소개합니다. file 2016.10.25 이진호 22061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file 2019.04.23 최예주 22061
영화 겟 아웃의 나오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자 1 2020.09.25 김경현 22067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 2 file 2016.04.25 이유수 22085
이서 문화 어울림 장터에서 이웃과 소통하고 기부도 하자! 2 file 2017.03.13 김수인 22085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에 가다 1 file 2016.08.25 양소정 22091
니콜라 테슬라, 거의 모든 것을 발명한 남자 file 2017.07.25 김도연 22096
지구특공대여 모여라!'환동회 초록밤' file 2016.09.25 홍경희 22097
오늘, 궁을 만나다 file 2016.05.01 전지우 22099
제5회 KSCY 한국청소년학술대회에 다녀오다. file 2016.04.24 황지혜 22100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환경감수성을 채워주는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 file 2018.05.28 정하영 22100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22100
이런 시를 아시나요? 1 file 2016.03.20 백소예 22101
<영화 칼럼> 영화 읽어주는 고양이 세 번째 이야기: 레이디 버드 1 file 2018.08.01 남연우 22104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 입양 캠페인 2 file 2019.03.08 정수민 22110
달리는 것만으로 전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 - 2017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1 file 2017.05.25 서수민 22118
강북구청의 역사를 위한 노력 file 2018.11.09 한승민 22123
중앙고의 수학여행으로 알아보는, Vietnam 1 file 2018.11.05 권오현 22125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file 2016.06.19 김수미 22127
안동의 봉사동아리 ROOKIE를 소개합니다! 2 file 2017.05.23 권나규 22129
27일, 서울시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 오리엔테이션 열려 5 file 2016.02.27 황지연 22133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22133
신나는 물놀이에 흠뻑 젖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 file 2019.08.26 조햇살 22133
Smart Mover, 2017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7.07.25 이윤정 22135
제주를 담은 '제16회 제주 삼양검은모래 해변 축제' 개최! file 2017.08.01 나민혁 22135
2016년 제주 수학축전 2 file 2016.10.07 이서연 22141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22142
공스타그램, 이젠 공부도 SNS로! 7 file 2017.03.12 이지우 22144
대한민국 U-19 대표팀, 2018 수원 JS컵 2위 1 file 2018.05.08 최은정 22149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22150
영화 '골든 슬럼버' 설 연휴도 잊은 뜨거운 무대 인사! 1 file 2018.02.21 이경민 22152
한국철도시설공단, KR 홍보대사, KR SNS 레일싱어, 청소년 홍보대사 합동 워크숍 개최 file 2016.08.30 박성수 22155
걷기 좋은 골목길, 방배 사이길! file 2017.10.02 최승은 22159
'2018 푸드아트페스티벌' 순천의 맛과 멋에 빠지다 2 file 2018.10.17 최민지 22160
여행 경비가 부족할 땐 공짜 숙소로 카우치서핑? 2 file 2019.07.17 정지우 22164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22165
롯데월드 '호러 할로윈 2 : He’s BACK' 1 file 2017.10.26 서주현 22167
한국의 빵빵한 지하철 와이파이 과연 일본은? file 2018.04.03 김진영 22168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22173
인천의 꽃, 따스했던 '제6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file 2018.06.01 조해나 22179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 日 발끈했다? 13 file 2017.02.09 윤은빈 22180
2018 인천구치소 참관의 날 2018.02.02 정성욱 221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