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by 7기박주환기자 posted Jun 19, 2018 Views 202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6월 18일(음력 5월 5일)은 중국 3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端午节)이다.

중국의 단오절은 원래는 여름철 질병과 돌림병을 제거하기 위한 날이었는데, 후에 전국 시대 초나라의 시인이었던 굴원(屈原)이 강물에 빠진 날을 기념하는 날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기원전 3세기 초나라의 시인으로 중책을 맡아 내정 및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였으나 간신들의 모함으로 인하여 파직 후 유배를 떠나게 된다. 그는 유배지에서 초나라가 진나라에게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의 충성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멱라강(汨罗江) 에 투신하여 자살하였는데 그 날이 오월 5일(초닷새) 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강을 돌아다니며 굴원이 물고기 밥이 되지 않게 하려고 틈틈이 쌀을 뿌렸고 이후에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단오의 근원이다.


단오절 음식 쫑즈(粽子)

강물에 투신해 몸을 던진 굴원을 추모하기 위해 이웃 주민들이 대나무 잎에 싼 밥을 강물에 던진 것이 유래가 된 것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화를 지닌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다. 커다란 대나무 잎을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 그 안에 찹쌀과 단팥, 대추, 고기 등을 넣어 쪄낸 음식으로 요즈음에는 초콜릿 등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들기도 한다.


쫑즈.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주환기자]


단오절 풍습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드래곤 보트라 불리는 용선 경기(龙舟赛 롱저우싸이)라는 행사를 하는 데 이것은 용머리 모양을 한 배를 타고 경주하는 것으로 멱라강에 몸을 던진 굴원의 시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고기를 쫓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한 살균과 해독 효과가 있는 웅황으로 술을 담근 웅황주(雄黄酒) 를 마셔 건강을 기원하며 문 앞에 향기 주머니와 색깔 끈을 달아 행운을 빌기도 한다.


우리의 단오절은 단순히 24절기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중국의 단오절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다양한 놀이와 음식을 즐기며 평안을 기원하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7기 박주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신온유기자 2018.06.21 21:45
    중국의 단오절에 대해 자세히 알게되어 유익했습니다! 중국 3대 명절 중 하나가 단오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8530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948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0663
제주도에서 추억을, 넥슨컴퓨터박물관 2 2018.07.13 안소정 18552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6981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21514
제주로 온 코딩! 주니어 해커톤 대회 2 file 2019.01.02 오채영 17374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4884
제주를 담은 '제16회 제주 삼양검은모래 해변 축제' 개최! file 2017.08.01 나민혁 22080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제주밭한끼’ 캠페인 성료 file 2022.11.29 이지원 11389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8358
제트기류에 대한 모든것! file 2017.07.31 권하민 22295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15074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5735
조선 최고의 식목왕, 정조 4 file 2017.02.28 최지민 17531
조선시대로 시간여행!! 무예24기!! 1 file 2016.03.20 박성우 22749
조선왕릉 문화제에서 조선의 왕들과 함께 춤을,,, file 2020.10.26 김수현 14641
조선을 위한 변호사...'후세 다츠지' file 2018.08.27 윤현정 16014
조선의 그린벨트, 성저십리 2 file 2017.03.01 최지민 21153
조선일보 뉴스상식 시험 지난 25일 개최 1 2017.03.31 김동민 16560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6493
조정래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 … "태백산맥 북 토크" file 2018.11.26 심근아 19533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8802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5538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7318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30369
종이를 만나다,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 4 file 2018.01.23 김민하 18824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13338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3525
좋아하는 사람과 '절대 같이 보면 안되는 영화' 추천 file 2020.04.29 조은솔 19626
좋아하는 사람과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5 2017.07.06 장민경 28774
좋은 뜻 함께 모아, K-BIZ 바자회 file 2019.11.04 정다솜 21275
주거빈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위해서! file 2018.11.22 이은서 17159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19241
주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다…유쾌하고 유익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file 2021.01.25 김진영 17089
주말 나들이로 제격, 국립중앙과학관 file 2017.09.01 정승훈 20457
주말엔 가족과 함께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으로! 20 file 2017.01.23 서지은 20435
주민들간에 소통의 벽을 허물어준 평화동네 작은 음악회 2 file 2017.07.13 최희주 20562
주민등록번호도 이제는 바꿀 수 있다. file 2017.05.22 노유진 17144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하는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그속으로! file 2016.11.24 김현승 21454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8931
주홍콩 한국문화원, 홍콩 현지서 한국 문화 알린다 file 2023.11.03 안소담 7817
죽기 전에 가봐야 할 나라, 싱가포르 12 file 2017.01.31 고아연 18462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20261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16733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11344
중고등학생 시절, 진정한 봉사활동을 원한다면? 2 file 2016.05.15 변지원 20761
중구난방한 중국의 대세론 file 2017.06.06 이현정 16694
중국 3대 명절 단오절(端午节) 1 file 2018.06.19 박주환 20257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9670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124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