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아이오와주는

by 6기강지희기자 posted Feb 19, 2018 Views 176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하늘에서 눈이 끊임없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풍경한겨울에 이러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겨울 느낌이 정말 물씬 날 것이다이 광경을 현재 미국의 아이오와주 (Iowa State) 가 나날이 선사하고 있다미국 아이오와주의 겨울에 대해 알아보자.

 

1. 본래 지리적 특성상 아이오와주는 겨울에 영하 20~30도를 거뜬히 넘는 아주 추운 날씨를 가진다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지구의 기상 이상 현상을 원인으로 전년도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보였었다.

반면 이번 2018년은 최근 몇 년과는 확연히 다른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미국의 기후를 알려주는 사이트 (US Climate Data)에 의하면 이렇게 추운 겨울은 몇 년 만에 겪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며칠 전부터는 더욱더 겨울 같은 겨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눈이 멈추지 않고 흩날리고 그 눈이 그대로 계속해서 쌓이기 때문에 4~7 in(인치),  10~17cm의 눈이 소복이 온 땅을 덮고 있다현재는 녹고 다시 내리기를 반복해서 1~2 in 정도의 눈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2. 엄청난 폭설과 모든 것을 얼릴 듯한 한파가 지속됨으로 인해 아주 큰 추돌 사고들이 잇따라 났었다얼마전 아이오와주의 작은 도시인 에임스 (Ames)에서 185중 추돌이 일어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였다. 

3. 눈이 낮이든 밤이든 상관하지 않고 주야로 내리기 때문에 주차장이 없고 개인 차고나 밖에 차를 주차하는 미국의 차들 위에는 항상 눈이 쌓여 있다눈이 차의 앞 유리를 가려 시야 확보가 어렵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 중의 큰 어려움만 덜기 위해 앞 유리의 눈만 긁어내고 주행한다. 


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지희기자]

 

4. 길 위에 눈이 쌓이면 사람들이나 차의 통행을 위해선 누군가는 반드시 치워야 한다눈을 치워야 하는 책임은 두 주체에게 있다하나는 눈을 치우는 것이 직업인 전문 사람들이다눈을 치울 수 있는 삽같이 생긴 기구가 있는 차를 몰며 도로 위의 눈을 쓴다나머지 하나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각 가정이다. 본인의 집 앞의 길그리고 본인의 거주지에 포함되어 있는 보도 위의 눈은 직접 치워야 한다. 눈을 치우지 않아 길을 지나던 사람이 다치거나 사고가 난다면 눈을 치워내지 않은 그들의 책임을 묻게 된다. 

 

5. 날씨가 학교 등교 여부나 지연 여부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미국은 눈이 많이 내리거나 날씨가 안 좋다고 여겨지면 등교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당일 등교를 취소시킨다이번 겨울에도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다. 폭설로 길이 너무 미끄러우면 운전 시 위험하고추위는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등교를 철회시키는 것이다. 

 

이제 날씨가 풀려 조금씩 따뜻해지고, 산뜻한 봄을 반갑게 맞이하게 될 때 즈음이 되면 한가득 쌓인 눈은 언제 내렸었냐는 듯 다 깨끗이 녹아 사라져 버릴 것이다. 각각의 계절이 그 필요를 따라 존재하는 것이니만큼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겨울이라는 계절을 즐기고 누려보자. 다 사라진 후 그리워하며 후회하기 전에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강지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163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032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3340
뮤지엄웨이브, 그래피티 전시 '팝 스트리트 66' 선보여 2024.03.02 이지언 9196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23371
뭐? 게임을 깔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2 file 2019.12.11 김채운 22303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33340
물오른 황의조의 득점 감각, 대한민국 아시안컵 우승의 핵심 관건 file 2019.01.10 이준영 18101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인천광역시 고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대회 file 2016.09.16 최윤철 23438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4031
물가가 너무 올라요! - 물가의 비밀 1 file 2017.03.16 천주연 15796
물 표면은 왜 둥글둥글할까? 3 file 2020.05.29 백경희 17173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5426
문화조건의 볼모지에서 피어난 기적,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종합교육센터 2017.10.25 전건호 17776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21160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8107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 - 2016 주한 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20 김은형 17327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파리공원 살롱드파리서 ‘선물 받은 하루’ 크리스마스 행사 file 2022.12.19 이지원 11642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 대표 배우 ‘김남길’ file 2021.03.24 문소정 20858
문화에 문화를 더하다, 8월 '문화가 있는 날' 진행 file 2022.08.29 이지원 9853
문화마다 다른 각 나라의 추석 file 2016.09.20 최우석 21372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21861
문화가 있는 날, 살롱 드 양림 1 file 2016.11.03 김다현 20166
문화가 있는 날, '톡, TALK! 기상 콘서트'로 떠나요 file 2017.09.28 김나현 19170
문학의 계절 가을, 딥펜의 매력 속으로 1 file 2017.10.27 이세림 18372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7294
문재인 대통령,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file 2021.11.23 강준서 10630
문재인 대통령 휴가철 추천도서 ‘명견만리’ 시리즈, 베스트셀러 1~3위 석권 file 2017.08.17 디지털이슈팀 19158
문이과 통합형 인재? PSL에서 경험하라! 7 file 2016.02.25 이은경 22683
문래청소년센터, 청소년이 직접 가꾸는 허브텃밭 ‘허브는 선물이다’ 프로그램 진행 file 2022.11.18 이지원 9815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1 file 2016.10.23 정현호 21828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3115
무한리필, 무한선택 탄산음료 5 file 2016.08.21 조은아 21500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9817
무한도전 7주간 결방 예능계 새 바람 불까? file 2017.03.04 이아현 1684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12807
무인 판매기의 증가, 소외되는 소수들 file 2020.09.25 송다은 13879
무심코 지나친 유튜브 5초 광고 2 file 2017.11.23 최은선 18602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7768
무료로 오징어를 먹을 수 있다고 !? file 2017.10.18 조은가은 16271
무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떠나자! file 2015.08.16 장수경 22854
무더위를 날려버릴 불꽃들의 향연 file 2017.07.25 주은채 16301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뜨거운 과학 열기 속으로 1 file 2017.08.25 이지호 19021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6785
무더운 여름철, 냉방병이란? file 2017.07.24 이다호 17361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9650
무더운 여름, 실내 냉기로부터 나를 지켜라! 3 file 2017.07.21 한윤정 16435
무더운 날씨 속 과거 '석탄' file 2016.08.25 김민지 19570
무너지는 자영업자 2 file 2017.03.28 남우빈 15382
무너져가는 블루레이 시장, 이래선 안 된다. file 2017.10.16 손종욱 17323
무기한 연기? 달라진 우리의 문화생활 2 file 2020.09.17 최진서 158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