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에 다녀오다! 총 예산 규모 593억 원 달해

by 6기신유진기자G posted Sep 06, 2017 Views 185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 한마당 총회를 개최했다. 필자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협치분과 소속 위원으로 현장 투표를 하고 최종 심사 결과를 보기 위하여 해당 행사에 참석하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한마당 총회부대행사로 시민참여예산 홍보부스와 포토존을 운영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오후 230분부터 350분까지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과 나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시민참여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 기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는 총 10개의 자치구에서 각각 선정된 10개 사업의 발표를 하는 자치구별 시민참여예산 우수실행사업 경진대회가 시행되었다.

필자는 특히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도전숙 청년의 꿈을 일깨우다사업이 인상적이었다.

사업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기자]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은 광진구 서쪽으로 치우친 육아종합지원센터 위치 때문에 접근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시행하기 시작하였으며 사업 대상은 광진구에서 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와 광진구 직장인, 그리고 광진구 내 어린이집이다. 2주 동안 하루에 2개 동씩 14개 동 주민센터로 장난감 대여와 만남을 진행하였으며 매주 월요일 장난감 확인 및 점검이 이루어진다. 2015년에서 2017까지 대여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17년에는 대여 횟수가 9764번에 달했다. 해당 사업은 영유아를 둔 부모에게 쉽게 사기 힘든 비싼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줌으로써 가정 양육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더욱 많은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도전숙사업은 이미 매스컴에 보도된 바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사업인데 해당 시민참여예산 사업은 도전숙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디자인개발 지원, 홈페이지 제작지원 등 마케팅 및 판로지원과 특허 상표 등의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상표 개발지원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 컨설팅, 대외협력 사업 연계 등 경영지원, 그리고 카탈로그, 홍보영상, 홍보물 등 홍보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였다. 이는 1인 창조기업 공공원룸 주택 도전숙에 입주한 기업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하여 중견기업으로 육성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최종 선정은 현장에 있는 시민참여예산 위원과 현장 투표단이 문자를 통하여 3개의 사업을 선정한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이루어졌는데 자치구 최우수상은 총 291표를 받은 임신, 출산, 육아 3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부모 되기!’에게 수여되었으며, 자치구 우수상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 벨 설치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도전숙 청년의 꿈을 일깨우다에게, 자치구 장려상은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두드름 Do-dream-지역사회 치매 공동돌봄 프로젝트’, 그리고 폐지 수거 어르신 안전망 구축에게 수여되었다.

 520분부터는 2017년 시민참여예산 추진 경과 발표 후 2018 시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되었다. 지역 참여형 사업은 총 152, 89억 원이 선정되었으며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은 총 341, 24억 원이, 구 단위 계획형 사업은 총 10470억 원, 시정 협치형 사업은 총 16, 56억 원, 시정 참여형 사업은 총 153, 351억 원이 선정되어 모두 593억 원에 이르는 예산 추진 내용이 공개되었다.

지역 참여형 사업은 자치구 참여예산위원회 선정과 시 참여예산위원회 적격심사를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구 단위 계획형 사업은 자치구 민관협치 위원과 시 협의, 조정 위원의 선정 하에 이루어졌고,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은 동별 마을 총회와 시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로 최종 사업이 선정되었다. 반면 시정 참여형과 시정 협치형 사업은 참여예산위원 전자투표 40%, 서울시민 전자투표 50%, 예산학교 회원 전자투표 10%로 최종 선정되었다. 투표는 엠보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올해 서울시민 전자투표 수는 총 116, 477명에 달했다.

  좋은사업시상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기자]


예산 최종 결과 발표 후에는 자치구별 우수제안 사업뿐 아니라 그동안 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사업과 올해 제안 사업 중 우리 동네 좋은 사업’이 선정되어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연단 발표.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신유진기자]


필자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협치분과 소속 위원으로, 최연소 위원으로 선정되어 박원순 시장과 한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박원순 시장은 시민참여예산 제도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며 시민이 낸 세금을 직접 시민이 결정하여 쓴다는 신조 하에 진행된 제도라고 이야기하였다. 또한, 연단에서는 시민의 토론의 장을 만들고 직접 시민이 결정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서울시에서 새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하였는데, 해당 사업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큰 바이다.

2017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제도는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하였다. 그간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는데, 주민참여예산과 협치 사업을 시민참여예산으로 확대 개편하고, 시민 참여예산위원회 확대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시민참여영역 확대하였으며 민관예산협의회를 신설하여 사업심사 전문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특히, 필자는 참여예산 외에 민간 전문가, 공무원이 사업심사를 지원한 것이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으며, 협치분과에서 1차 선정된 사업들이 제안자와 공무원의 숙의 과정을 거쳐 보다 실행 가능한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자신들이 낸 세금을 직접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미흡한 점도 많긴 하나 해가 지날수록 제안 사업들의 질이 높아지고 참여예산 위원들의 열정 또한 식지 않는 모습을 보니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의 장래는 밝아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5기 신유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06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24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439
방송인 장성규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부금 전달식 file 2021.04.09 이수지 12754
방송인 장성규,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위촉 file 2021.03.30 오혜인 12702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모전 홍보대사 임명 및 기부 file 2021.03.30 김가은 14682
방송인 장성규 2년 연속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로 위촉 file 2021.03.30 홍재원 13243
방송심의,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나요? - 10대부터 40대 시청자에게 물었다 2 file 2018.03.02 신아진 18328
방문해보세요,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 file 2016.06.25 김영현 18381
방구석 랜선 세계여행 '노르웨이' 1 file 2021.01.04 이유정 26405
밤이 밝은 도시 홍콩 (관광 취재) 2 file 2017.03.08 남현우 19118
밤이 되면 변하는 두 개의 얼굴, 상해 1 file 2017.03.24 김문주 16073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 오색달빛 강릉야행개최 file 2017.08.11 고민정 15938
밤길에 수놓은 빛무리, 원주 고니골 빛 축제 file 2017.03.26 염가은 17277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7402
밝은 미래를 향한 노력의 중심,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2 file 2017.03.28 신온유 21962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7622
발전하는 전기 재료 file 2021.01.25 정시언 14306
발암물질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나타난다! 3 2017.09.15 임소현 15737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8 file 2016.02.25 한지수 20698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8.06.18 최아령 20309
발달장애인과 군산시 산돌학교, 그리고 그랑 1 file 2017.08.27 양원진 21647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8658
반크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발대식에 가다 file 2017.10.25 김성연 15066
반짝이는 ‘금(金)펀드’ file 2017.08.17 김욱진 16940
반지를 끼는 위치에 따라 다른 숨겨진 의미 8 file 2020.04.17 박서현 25724
반지 사이즈를 알고 싶다고? ‘링게이지’ 1 file 2020.07.03 손서연 20052
반려식물 키우기로 '마음건강' 챙기기 7 file 2020.04.13 진효원 17165
반려동물 천만가구 시대.., ‘펫티켓’ 필요할 때 file 2017.05.16 박현규 19890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8964
반도체 패러다임의 변화? file 2021.03.22 이준호 18996
반도체 인쇄 걸림돌 '마랑고니 효과' 역이용해 반도체 성능 높이는 데 성공 file 2021.07.01 한건호 17914
밖에 못 나가는 지금, 책으로 여행 떠나기 2 file 2020.04.22 송준휘 15685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28993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18901
바이오 헬스케어 file 2017.07.24 신규리 16342
바이러스가 항상 인류 곁에 있었다고? file 2020.08.31 박선주 15818
바쁜 일상이 시작되기 전 서울의 야경에 취해보자! file 2018.03.03 임진상 17927
바른말 고운말, 아름다워지는 청소년 언어문화 2014.07.27 정인영 27029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5941
바둑의 신, 알파고 file 2017.07.20 윤정원 15945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12172
바다에도 돼지가 산다? 3 file 2017.08.13 남지우 16318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12555
바다를 옥죄는 플라스틱 쓰레기 2017.08.30 황혜림 16297
바나나 더이상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1 2018.12.04 안종현 18422
밀려오는 인공지능,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1 file 2017.03.22 윤지현 16913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 3 file 2018.02.22 김수린 16310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권 기록 주제로 '알쓸신잡 - 기록하다 편' 특강 마련 file 2022.06.21 이지원 13847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다 5 file 2017.06.21 김다빈 15633
민주주의의 꽃이 피워지기까지 file 2016.06.24 최원영 1839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