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서울의 얼굴 광화문, 그 색상을 찾아서

by 4기김태헌기자 posted Aug 29, 2017 Views 215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복궁 광화문 현판의 색상에 관한 논란이 올해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문화재청과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 광화문 현판의 색채를 알아내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하였다.


17-08-25-08-03-01-331_deco.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태헌기자]


2010년 광화문 복원과 함께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자로 제작되었던 광화문 현판은 작년 2월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측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이 새롭게 공개되며 색상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공개된 사진 속의 광화문 현판은 배경색이 글자색보다 진해, 검은색 바탕에 흰색이나 금색 글씨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게 된 것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해 4월 광화문 현판의 색상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 올해 전반적인 조사를 개시하였다.


7.png

[이미지 제공=문화재제자리찾기]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소장 광화문 사진.


이번 연구에서는 실험용 현판을 제작하여 광화문에 고정시킨 뒤 촬영· 대조를 통해 색상을 분석하게 된다. 실험용 현판의 색상은 ▲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코발트색 글씨 ▲ 검은색 바탕에 흰색·금색·금박 글씨 ▲ 옻칠 바탕에 흰색·금색 글씨 ▲ 코발트색 바탕에 금색·금박 글씨 등 4개로 구성된다. 현판 촬영은 면밀한 대조를 위해 디지털 카메라와 유리건판 전용 카메라를 모두 사용해 다양한 기후조건에서 진행된다. 첫 촬영 실험은 지난 28일 진행되었으며 이후 맑은 가을날 두 번에 걸쳐 추가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촬영 이후에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소장 사진(1893년 9월 촬영 추정), 일본 도쿄대의 유리건판 사진(1902년 촬영), 국립중앙박물관의 유리건판 사진(1916년 촬영) 등과 비교해 가장 비슷한 색상을 추정한다. 고건축, 역사, 디지털, 단청, 서예, 사진 전문가 등이 문화재회의를 통해 현판의 바탕색과 글자색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새롭게 만들어질 광화문 현판은 현재 글자를 새기는 각자(刻字) 작업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색상 관련 사안은 이르면 올해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즈음에는 새로이 색을 입힌 현판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태헌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345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216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5089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확산을 위한 모의유엔MUN 컨퍼런스-SDGMUN 7 file 2016.02.25 김세영 21878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1875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21873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1 file 2016.10.23 정현호 21871
진짜를 구별하여라!(위조지폐 구별) 1 2017.10.12 김건우 21862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 file 2018.08.20 이형우 21849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21847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아시나요? 11 file 2017.02.17 염가은 21844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축제의 장이 열리다 3 file 2018.11.13 김현아 21842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9일간 벚꽃길을 펼치다 2 file 2017.03.30 박재완 21839
세계 청소년의 날 청소년과 의미있는 활동을! 3 file 2017.08.25 김재호 21832
'데미안', 한 권의 책으로 진정한 '나'를 찾기 1 file 2018.05.29 황유라 21826
[ T I F Y 특집 ] 서대문구의 청소년 봉사동아리, 요리로 봉사를 실천하다 1 file 2016.09.01 황지연 21819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21817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기술 1 file 2016.11.04 박가영 21814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1788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21783
안쓰는 물건 팔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 재활용장터, '보물섬' 1 file 2016.03.20 문수연 21771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21755
제트기류에 대한 모든것! file 2017.07.31 권하민 21754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21740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21733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21731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21727
대전 ‘타슈’ 무겁고, 눈비에 무방비 노출 아쉬워... 1 file 2017.06.16 박현규 21725
'2018 창의융합형 인문학기행' 역사교류단, 성장 캠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file 2018.08.30 김혜신 21722
담양 산타축제가 열리는 메타프로방스를 가다 file 2018.12.26 조햇살 21718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21711
'아산 동물 보호연대'를 아시나요? 2018.07.20 오가람 21708
다들 그거 아셨나요? 우리 모두 지켜야 할 기본 매너 <에티캣과 모르쥐> 2 file 2018.12.17 허선미 21702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21702
[ 삼일절 ] 그날의 함성을 재현하다 5 file 2016.03.02 황지연 21701
성북구청 주최, 설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공정무역으로 사랑을 나누다 9 file 2016.02.28 김혜연 21696
태조어진을 봉안한 국내 유일의 박물관, 어진박물관 file 2018.11.07 김보선 21694
코엑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KITAS 2017-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29 장시현 21690
2019 양산웅상회야제 file 2019.06.03 김서현 21671
발달장애인과 군산시 산돌학교, 그리고 그랑 1 file 2017.08.27 양원진 21670
로봇 경진 대회 '2017 STEAM CUP' 개최 2 2017.08.08 임채민 21668
교토, 일본 본연의 도시 7 file 2018.08.20 이승철 21662
세계멸종위기의 동물은 누구? 1 2018.02.01 남승희 21652
전국이 다 암전! 저녁 9시가 되면 다 불을 끄세요 file 2019.09.26 윤다인 21651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21647
뇌사=죽음? 1 file 2017.04.25 하영서 21644
삭막한 사회에서 보는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드라마, '시그널' file 2017.03.23 강지수 21643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 제주 올레길 6코스 걷기 file 2016.08.24 박정선 21642
[IT 리서치] 애플워치4, 두 달 간의 사용기 3 file 2019.01.24 윤주환 21641
추억을 따라 걷다, 도심 속 '추억의 거리' 1 file 2018.02.27 최금비 21623
한용덕 감독의 한화 이글스... 2018 시즌 반등할 수 있을까? file 2018.04.02 문준형 216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