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스승의 날, 의미의 모순?

by 6기박환희기자 posted Jun 04, 2017 Views 202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5일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법안, 즉 김영란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맞게 되는 스승의 날이었다. 몇몇 학교에서는 사전에 아무런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하였고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학생 대표가 직접 선생님께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김영란법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학생들이 오히려 불편함을 겪고 있다.


카네이션이 담고 있는 의미는 사랑, 감사, 존경 등의 의미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여태껏 스승의 날 등 여러 기념일에 선물하곤 했다. 카네이션을 선물함으로써 감사나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풍경을 흔하게 볼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캡처.PNG

[이미지 제공=헤럴드경제 박세환 기자]

(위 이미지는 사용 허락을 받은 사진(이미지 제공)임.)


일부 교사는  '스승의 날에 학생들이 주는 감사의 마음을 경제적 가치라는 법의 해석에만 초점을 두어 그 이면에 담긴 진실됨이 훼손된 것 같아 아쉽다.'라고 하였고 인천의 한 고등학교의 재학 중인 A(15) 군은 '소수 잘못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학생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 이는 마치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운 격이다.'라고 말하였다.


지난 4월, 교육부는 인성교육 중심학교 93개교를 선정하였다. 교육부의 입장은 '인성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학생의 인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오늘날에는 일부 몰지식한 학생들이 교사의 교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를 설립하여 따로 인성교육을 받아서 가르치는 것보다는 이러한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더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환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손예은기자 2017.06.06 01:22
    반끼리 개인적으로 준비해주는 건 안 되지만 또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어떤 사이트에 들어가서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포인트 같은게 있나봐요. 근데 그건 또 선생님들끼리 경쟁해서 더 적게 받은 선생님들은 서운함을 느낀다는 말을 들었는데 김영란법으로 법이 너무 복잡해지다보니까 이렇게 된 것같아요ㅜ
    차라리 마음 편히 감사함을 전했던 때가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하게 되네요.
  • ?
    4기이승연기자_ 2017.06.18 18:01
    저희학교는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사서 각반에 나눠주면 그걸 선생님가슴에 달아드리는 행사를 해요.
    불과 작년까지만해도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학교에 일찍 등교에서 교실도 꾸미고 선물도 드렸던게 생각나네요.
    저희학교처럼 학교에서 스승의날 행사를 준비해 주는 것도 좋은방법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스승의날을 준비했던게 더 의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7935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357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14378
약(弱)팀에서 약(藥)팀으로! 롱주, 롤챔스 섬머 우승 file 2017.09.21 조윤지 20788
'아이돌 마케팅', 건강한 소비생활을 위협하다 2 file 2018.02.02 한채은 20792
지나치게 '가성비' 좇는 우리 사회, 긍정적으로만 볼 수 있을까? 2 2017.03.28 마가연 20793
태극기 그리는 올바른 순서, 당신은 알고계시나요? 4 file 2017.03.23 조예린 20798
독일어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한독일문화원 '파쉬 페스트' 1 file 2017.06.25 장지윤 20801
채식으로부터 오는 모든 것 file 2019.03.20 김지현 20802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20805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20809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20816
LoL KeSPA Cup 2017, 11월 20일 개막한다 file 2017.11.22 유혜원 20817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 성료. 유소년의 미래를 여는 기회 file 2019.10.10 이지훈 20817
프리미어리그, 또 한번 푸른색으로 물들다 file 2019.05.17 배준희 20825
빙판 위의 호랑이, 팀 '아이스타이거즈' 1 file 2020.02.06 김민결 20826
베이킹소다의 변신! 천연세탁세제 file 2017.10.30 홍유빈 20827
김해시 교직원 친선 배구 대회 구산중학교 우승! 1 file 2018.06.12 최아령 20827
부르카와 부르키니로 생각해보는 진짜 존중 1 file 2016.08.25 한서경 20829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20837
미래 기술의 맛보기! 스마트 디바이스 쇼 KITAS file 2017.09.01 김진현 20838
제 16회 부천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 개최 file 2016.09.14 백재원 20840
핑크카펫은 과연 임산부의 것일까? 4 file 2017.03.21 임수연 20842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우리도 한국인 8 file 2017.01.31 김세흔 20844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선거연령 하향 앞두고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 2018.03.26 디지털이슈팀 20845
순천만국가정원 ‘겨울 별빛축제’ 4 file 2019.02.14 조햇살 20849
코레일이 운행하는 부산 동해선(동해 남부선) 토큰용 승차권의 슬픈 사연. 2 file 2017.02.24 김선태 20850
작은 키가 어때서? 나는 작아서 좋아요! file 2019.07.18 김민경 20850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20858
2017 민주평통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북지역 본선대회 개최 1 file 2017.06.25 정명주 20861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20861
방치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file 2016.08.22 박지혜 20866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20869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20871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 1 file 2019.02.26 김세린 20873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20874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끈 E스포츠, League Of Legends MSI 그룹 스테이지 성황리에 종료 2 file 2017.05.19 정인영 20880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4 file 2017.02.22 고은빈 20886
"2017 부산국제건축문화제 개최" file 2017.09.13 오태윤 20886
임산부 뺏지를 아시나요 2 file 2016.04.28 이서연 20888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수면 주기를 확인하라? file 2019.10.25 이선우 20888
코로나19 시대의 K-POP의 새 문화 '온라인 콘서트' file 2020.10.30 노연우 20889
<죽이는 화학> 애거서 크리스티는 어떤 독약을 사용했을까 1 file 2019.02.27 양지윤 20892
상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 지역청소년대상 캠페인준비에 나서 file 2016.09.23 김용훈 20896
NBA를 흔드는 선율, 유타 재즈의 상승세 2021.02.15 이대성 20896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20904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20905
잠과 공부 시간 1 file 2019.06.28 장민혁 20906
수학으로 나라를 구하다 file 2018.06.27 노채은 20910
당신의 도시를 밝혀줄 '2019 서울빛초롱축제' file 2019.11.14 정다운 20912
석오 이동녕 선생, 그 발길을 따라서 file 2018.11.21 김단아 209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