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가 몰랐던 초콜릿의 씁쓸한 맛

by 4기정가원기자 posted Mar 21, 2017 Views 1716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70321_18313667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정가원기자]


초콜릿은 남녀노소 즐겨 먹는 음식이다. 초콜릿 하면 떠오르는 것은 누가 모래도 달콤한 맛이다. 초콜릿의 달콤한 맛은 사람의 기분까지 좋게 만들어준다. 실제로 초콜릿에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들이 함유되어있다. 이 성분들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우리 몸에 활력을 붙어 넣어주고 도파민과 엔도르핀 성분으로 뇌를 흥분시켜주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달콤한 초콜릿에도 씁쓸한 맛이 있다.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는 70% 이상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로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카카오 재배 농업이 대부분 가난한 농민들에 의해 이뤄지며 노동력 대부분은 어린아이들이다. 2013년에만 무려 570만 명의 아이들이 카카오재배에 투입되었고, 아이들은 질병과 비위생적인 환경, 노예와 다름없는 농장에 갇혀 카카오생산에만 매달려야 하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또 다른 문제는 실제 초콜릿 생산에서 원재료를 담당하는 아프리카 나라들은 가격을 결정할 권한이 없어 외국의 대형 유통업자들이 정하는 대로 팔아야 하는 구조이다. 1,000원짜리 초콜릿 가격 중 아프리카 농민들이 얻는 몫은 60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하자 사람들은 '공정 초콜릿'과 같은 카카오 재배 농민들에게 제대로 된 몫이 돌아가도록 하는 공정무역 차원의 운동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달콤한 초콜릿을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먹는 초콜릿의 씁쓸함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아니면 초콜릿을 재배하는 사람들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는 공정무역 초콜릿을 사 먹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정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경민기자 2017.03.22 00:54
    이 글을 읽고 한번더 공정무역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교과서에도 많이 실리는 내용이지만 아직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갑다는 생각이 드네요.
  • ?
    4기윤예빈!기자 2017.03.22 23:05
    이 글을 읽으면서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카카오 생산을 하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하네요. 다시끔 공정무역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24 08:58
    어렸을 때부터 교과서나 신문기사등에서 이와 관련된 글을 많이 접해 보아서 기사 내용이 더 공감되네요. 한번 쯤 생각해보면 좋은 주제인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118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80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920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7647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7647
새롭게 떠오르는 흑린,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1 file 2017.02.25 이유림 17647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7646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7646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7646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7646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7645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7643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7640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7636
롯데제과, ‘왓따 스크류바’ 껌 출시 1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7634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7632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7630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7628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7624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7623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7622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7619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7614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7612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7611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7610
대한민국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08 최형모 17608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7607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7606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7598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7597
2017 천안 북페스티벌, 책과 함께 어우러지다 file 2017.10.31 김유진 17596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7592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17592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7590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7589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7585
게임과 만화마니아들은 다모여라~!. "코믹월드" 7 file 2017.02.21 전현동 17585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7583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7581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7580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17579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7575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7573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나가다 2018.11.05 김성백 17571
IT 원리가 숨어있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 가다! file 2016.04.24 강기병 17571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7570
아이돌학교? 안 예뻐도 돼요! 1 file 2017.07.25 정서희 17567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7567
'가난에서 희망으로' 컴패션 체험전 file 2016.07.30 김세영 17567
전주하면 비빔! 전주비빔밥축제에 가다 1 file 2018.11.02 김수인 1756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