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글로벌 리더의 시작, 고려대학교 주최 모의 유엔 대회 KMUN 열려

by 4기김성미기자(국제부) posted Feb 25, 2017 Views 181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주최하는 모의유엔; KMUN (Korea Model United Nations)이 개최되었다.
모의 유엔(MUN)은 Model United Nations의 약자이다. 약자 풀이 그대로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열리는 회의들을 모의로 회의 하는 활동이다. 최근 많은 대학들뿐만 아니라 여러 단체에서 개최하고 있고,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촌기념관.jpg

(개회식이 열린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회의는 하루에 약 7시간 정도 진행된다. 긴 회의 시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긴 회의 시간 중간마다 간식시간도 부여되어 학생들은 잠시나마 서로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하루마다 나오는 KMUN 소식지를 통해 여러 위원회들의 회의 진행과정을 볼 수 있고, 참가 학생들의 인터뷰 또한 볼 수 있었다.

회의.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잡지와 핸드북.jpg

(이미지 좌: KMUN 소식지, 우: 대사단 핸드북)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이번 해로 10번째를 맞이한 KMUN은 회의뿐만 아니라 다트를 통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Raffle,
상대방에게 익명으로 하고 싶은 말을 쪽지로 전달할 수 있는 Secret Admirer,
사교 행사 (Soiree;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한 모임, 게임과 음악으로 어우러짐. Crimson Banquet; 폐회식 만찬) 등 여러 이벤트들도 함께하여 더욱더 풍성했다.



3박 4일간의 긴 여정이 끝나고, 1월 20일 참여한 모두가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폐회식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 중 우수한 대사들(Delegate) 몇 명을 선정해 Best Delegate 상을 수여하고 KMUN 사무총장의 멋진 폐회식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폐회식.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성미기자]




이번 KMUN에 참여한 오성연(18) 학생은 " KMUN은 너무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재미있는 만큼 힘들고 부담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 그리고 MUN 참가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소수여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사교육으로 영어를 배우지 못한 친구들이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씁쓸했고 항상 소수에만 집중되어있는 우리나라의 교육 실태가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승민(18) 학생은 " KMUN의 미래 총회 의장을 맡으면서 일단 첫 번째로, 우리 사회에서 미래에 일어날 수 있을 법한 문제들을 이야기해 보면서 미래 기성세대인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지 대략의 틀을 짤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의장 교육도 하면서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지식이 정말 해박하신 다른 선배들도 만날 수 있어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넓은 폭의 외교적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처음 참가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나도 가르쳐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넓은 시야로 이슈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박성혜(18) 학생은 " 현 21세기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나라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현화시키는 최적의 방법이 외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미래에 외교 관련 직업을 갖기 전에 미리 경험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여겨 이번 모의 유엔에 참여하게 되었고 나와 공통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담당 의제에 대해 각각 배정받은 국가의 입장을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사용해 펼쳐 감으로써 내 꿈에 대한 확장과 확신을 보유하게 된 것 같아 보람찼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반적으로 MUN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영어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회의 진행 규칙들도 까다롭기 때문에 처음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든 경험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알아가고 서로 소통한다는 것은 실로 말할 수 없는 큰 경험을 선사한다. 힘든 도전일 수 있는 MUN이지만 MUN이 끝나면 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그게 바로 MUN의 매력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 MUN, 그리고 고려대학교 KMUN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김성미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찬희기자 2017.02.25 23:02
    아 저도 이번 KMUN 모의유엔 참가하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이 기사를 보니 다음 대회에는 꼭 참가하고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모의 유엔은 꼭 참여하셔서 좋은 경험 얻으시길 바랄게요!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087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949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2622
새롭게 떠오르는 흑린,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1 file 2017.02.25 이유림 17644
독립지사의 고통이 담긴 곳, 서대문형무소 file 2019.06.03 이윤서 17643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 8기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개최 file 2018.07.30 디지털이슈팀 17643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7643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7641
그저 학교 안가는 날이라고요? 절대 아니에요! file 2017.06.05 김나림 17638
지금, 아이오와주는 1 file 2018.02.19 강지희 17637
2019 WRO KOREA 1 file 2019.10.23 이현진 17635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7632
발전할수록 어려운 문제를 내는 인공지능 file 2017.07.27 장예진 17631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7629
코로나가 만든 신조어 1 file 2021.02.01 임은선 17627
6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 2 file 2018.08.27 이유영 17626
'포켓몬 고'안전불감증, 이대로 괜찮은가 7 file 2017.03.01 성유진 17625
롯데제과, ‘왓따 스크류바’ 껌 출시 1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7624
진로, 진학이 고민이라면 청소년 진로 매거진 <MODU> 2 file 2017.03.14 홍예빈 17622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7618
대한민국 대표팀이 WBC에서 성적을 못낸 이유 4 file 2017.03.12 김화랑 17616
'SAVE THE CHILDREN' 3 file 2016.08.04 한지수 17614
자원의 보물 창고!해양 자원 file 2017.04.29 오정윤 17611
3월 25일, 전등을 끄고 생명의 빛을 켜다. file 2017.03.25 김량원 17606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7605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7600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7600
민족의 혼이 담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 file 2017.05.29 김미성 17596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OLED기술력, 과연 무엇이 특별할까? file 2016.07.04 이도균 17594
2017 천안 북페스티벌, 책과 함께 어우러지다 file 2017.10.31 김유진 1759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스키점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018.03.02 김종원 17591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7589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17589
대한민국 IT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7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9.08 최형모 17588
한국은행 전북본부 고교경제 토론대회 개최 7 file 2017.01.19 최희주 17585
"여러분의 추억 속에서 진한 향기로 남아있기를 바라며..." 철가방 극장 시즌 1 종료 file 2018.04.27 강연우 17583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7583
부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에 거는 기대 1 file 2018.10.01 이준영 17578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2018.03.27 변세현 17578
지상파 위협하는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부상 file 2017.09.01 이지우 17578
게임과 만화마니아들은 다모여라~!. "코믹월드" 7 file 2017.02.21 전현동 17578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7572
애니메이션의 흥행공식 2 2017.05.25 김보경 17571
청소년을 위한 정책, 청소년이 만들어나가다 2018.11.05 김성백 17570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식량문제와 환경문제 캠페인 1 file 2017.04.29 4기기자전하은 17569
노벨문학상의 대혁명 file 2016.10.27 김나림 17568
'가난에서 희망으로' 컴패션 체험전 file 2016.07.30 김세영 17565
전주하면 비빔! 전주비빔밥축제에 가다 1 file 2018.11.02 김수인 17563
날개 부러진 나비를 수술해준 누리꾼 2018.09.03 8기임예빈기자 17556
아이돌학교? 안 예뻐도 돼요! 1 file 2017.07.25 정서희 1755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175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