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쓰레기 산으로 가려진 아이들의 밝은 웃음, 필리핀의 란필 지역에 가다

by 4기이지안기자 posted Feb 21, 2017 Views 214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f06401c39878ab0aac123ef431573cfe.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지난 2월 12일부터 18일, 전주 충만한 교회의 필리핀 단기 선교 팀이 필리핀의 산이시드로 지역을 중심으로 몬탈반과 란필 등에서 선교 봉사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로 뒤덮인 란필 지역에 가기 위한 길은 험난했다. 쓰레기 산에서 나는 악취와 길 등이 그 이유였다. 도착하자마자 선교 팀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하였다. 담장 보수 공사와 페인트 작업, 페이스페인팅 등의 봉사를 하였으며 마을을 돌며 복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e108545cedd438e0dae72b3d45cb327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이 지역은 물과 전기가 전혀 공급되지 않아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와는 상반된 모습을 띄고 있다. 마을 주민들의 사연은 이러했다. 란필 지역에 오기 전, 궁핍한 삶으로 인해 정부의 도움으로 1년 동안 집과 지원금을 대출받았다. 그 기간이 끝나게 되면 그 후부터 20년간 상환을 해야 한다. 지원금을 상환하지 못하게 되어 란필 지역으로 강제 이주되었다는 것이었다. 악취와 전기 공급이 안 되는 현실 속, 유일한 물품의 공급원은 쓰레기이다. 하루 수 십대의 쓰레기를 실은 덤프차가 길거리에 북적댄다. 다른 지역의 쓰레기로 인해 란필 지역의 쓰레기는 산을 이루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3e6440fc837c2eff5308443630cada58.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진퇴양난을 겪는 주민들의 인권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필리핀의 복지제도가 빈약한 현실에서 필리핀뿐만이 아닌 전 세계의 빈민가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개선, 국제인권위원회의 원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748a44ef2cb507baa48b2a80f685a59a.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지안기자]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다.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이들의 웃음과 맑은 눈동자를 기억하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사라지지 않기를 소망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사회부 이지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종은기자 2017.02.22 15:00
    와아 기자님 정말로 대단하시군요.. 제가 예전에 살았던 곳이 필리핀이어서 이 기사가 더더욱 와닿았네요. 정말 좋은 기사와 선행,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6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와닿았다니 다행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 ?
    4기신현민기자 2017.02.22 17:31
    기사의 사진들을 보며 밝은 모습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필리핀 정부는 란필 지역 주민의 복지를 보장하려는 태도를 가졌으면 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38
    감사합니다. 그런 환경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은 한없이 밝더라고요. 필리핀의 복지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22 23:16
    정말 보기 좋네요 ^^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4기김유경기자 2017.02.23 22:14
    같은 지구에서 우리와 너무나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자님처럼 따뜻한 선행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2
    저도 오랜 시간 동안 란필 지역 주민분들과 지내지는 못 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고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란필 지역에 방문하고 싶네요! 제 기사를 읽으시고 마음이 따뜻해지셨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ㅠㅠ
  • ?
    4기최민영기자 2017.02.24 00:30
    자신의 주민들의 복지에 대해 방치한다는 점에 매우 놀랐습니다.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복지가 우리나라와 같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3
    그러니까요... 필리핀에 다녀와서 우리나라의 의료 시설 및 복지 혜택은 필리핀에 비하면 정말 좋구나라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하루 빨리 필리핀 정부가 란필 지역의 복지에 대해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어요.
  • ?
    4기오경서기자 2017.02.25 13:36
    란필 지역 주민들에게는 쓰레기가 유일한 물품 공급원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사라지지않도록 필리핀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자님도 따뜻한 봉사활동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14:44
    저야 말로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김서영기자 2017.02.25 20:13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5 21:05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4기이예인기자2 2017.02.26 00:16
    기사를 통해서 필리핀 뿐만 아니라 복지나 인권 등이 보장되지 않는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도 언젠가 단기 선교를 가보고 싶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 ?
    4기박수연기자2 2017.02.26 00:19
    필리핀까지 가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 것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저도 특히 어린아이와 관련된 봉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습니다.
  • ?
    4기이지안기자 2017.02.26 19: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얻으셨다니 저야말로 감사드리고 이런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849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9911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0307
모두에게 환한 빛을 선물하다! - '비전케어' 중국 꾸이양에 가다 file 2017.08.24 임채영 21483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 세상에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다! 1 file 2017.03.01 이윤희 21484
의왕 삼일 독립만세 운동 1 file 2016.04.24 이지은 21485
인생은 한 번뿐이다! -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 열풍 1 file 2017.05.24 이지우 21485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21485
[오피니언]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법은 생명(동물)을 존중하지 않는다. file 2016.08.22 오성용 2148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일산 킨텍스서 제 10기 발대식 개최 file 2019.01.14 디지털이슈팀 21488
'세계 차 없는 날', 다 함께 실천해봐요! 2 file 2016.09.19 오시연 21491
높은 금리의 금융상품 고르기 file 2017.09.21 박나린 21492
나무 뿌리의 습격 1 file 2017.02.28 최지민 21501
2017 '사이언스리더스리더(Science Reader's Leader)' 1기 모집 1 2017.05.27 김도연 21503
YG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꿈나무 위한 교육공간 ‘YGDP ZONE’ 오픈 1 file 2017.12.05 디지털이슈팀 21503
2019 K리그 개막전이 열리다 file 2019.03.20 박상은 21505
[가볍게 떠나요] 방학 맞아 학생들끼리 떠나기 좋은 지하철 데이트 코스 추천 1 file 2018.12.27 정하현 21507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21508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21509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21510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21511
제주도청, 과연 요일별 배출제 과연 잘 시행되고 있는가? file 2017.09.01 이호진 21512
축구를 넘어선 경쟁 :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 2018.04.11 김종원 21517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21521
'의료기술, 생명윤리의식' 둘의 관계, 의료계열직업 희망학생들이 고려해야할까? file 2017.05.25 진시은 21521
생명을 구하는 나눔 히어로즈, 지금 동참하세요! file 2017.09.08 오경서 21524
tvN 인기드라마 '시그널'의 방송종료 5 file 2016.03.18 김윤정 21528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올스타전! 3 file 2017.01.22 김다정 21534
거제도, 우리나라 최초의 해저 터널이 만들어진 곳! 1 2017.09.19 김명빈 21538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21539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주관, 제2회 전국 청소년모의해킹대회 개최 file 2017.05.24 이정수 21544
꾸준히 흥행하는 2인극 뮤지컬, 그 매력이 무엇일까? (feat. 쓰릴미, 키다리 아저씨) 2 file 2017.08.09 오희연 21555
얼마나 많은 일 생각나게 하는 벚꽃이런가 2 file 2016.03.25 박지우 21561
잠자는 청소년의 의식을 깨운다!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 -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file 2017.08.21 김현서 21564
정보화시대, 암호의 중요성 file 2017.06.06 정다소 21565
누구나 알기에, 의미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할 동요, '우리 집에 왜 왔니' 2 file 2019.07.25 유예원 21565
장 지글러(Jean Ziegler)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file 2018.07.23 홍도현 21568
아시아의 친구들에서 찾은 한국어 교실의 진정한 의미 file 2016.09.25 이의진 21575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 1 2017.03.21 박소연 21575
'기부박수 337', 스타들의 뜻 깊은 기부 릴레이 1 file 2017.05.16 고주연 21578
리콴유(Lee Kuan Yew) - 내가 걸어온 일류국가의 길 file 2018.05.18 홍도현 21595
독서마라톤 완주를 향하여 2 file 2016.05.21 장서윤 21599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21601
취미, 이제는 즐거움과 집중력의 두마리 토끼를 잡다 4 file 2016.03.13 이지수 21602
수학사 최대의 난제, ‘리만 가설’ 1 file 2017.07.15 정승훈 21609
2017 대한민국 LED 산업전과 대한민국 ICT 융합 엑스포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9.22 박광천 21612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21614
구글의 빅데이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file 2018.01.23 신온유 21617
"평창올림픽 개막 D-3"..평창 성화, 자연의 신비 간직한 삼척 밝혀 1 file 2018.02.06 디지털이슈팀 21618
이대호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file 2016.05.10 박민서 21626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162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