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2 교토 (1)

by 4기박소이기자 posted Feb 03, 2017 Views 170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교토의 인기 관광명소 중 하나인 금각사(킨카쿠 절)는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부처의 사리를 모시려 지은 절이다. 현재 볼 수 있는 금각사는 1955년에 재현한 것인데, 이는 1950년에 한 정신 나간 사미승이 절에 불을 질러 원래의 건물이 불타버렸기 때문이다.

1.jpg

금각사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금각사 건물 전체에는 일본 전통 방식의 옻칠과 금박이 입혀져 있으며 지붕 꼭대기에 자리한 불사조에도 금박이 입혀져 있다. 금각사의 금박은 1년에 한 번씩 갈아입힘으로써 품위를 유지하는데, 이 비용은 일본 국민들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간혹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는 말도 있다.

 건물의 금박이 햇빛을 받아 번쩍이는 외관만큼이나 각 층의 화려하고 독특한 건축 양식은 눈길을 끈다.
1층은 달마를 모신 호스의 인으로, 신덴츠쿠리로 지어진 건물이다. 미닫이문으로 공기와 빛을 통하게 하였는데, 실제로 건물을 사용했던 당시에는 가정집의 개념으로 쓰였다고 전한다. 2층의 조온다는 중국식의 부케 츠쿠시로, 무사의 집 양식이라고 전해지며 당시에는 제사를 지내거나 기도를 하는 신당의 개념으로 쓰였다고 한다. 3층의 구스 고초는 카라 요로, 중국 선종 양식인데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공간이라고 한다.

 위의 사진처럼 금각사 아래의 호수에 비치는 모습까지 담아낸 풍경이 아름다워 특히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1.jpg

금각사의 입장권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또한 금각사의 표(입장권)는 부적같은 모양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데, 일본 고유의 멋과 감각이 느껴져 추억삼아 간직할 만하다.


3.jpg

청수사 입구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청수사는 780년, 나라 출신의 안친이라는 승려가 지은 절로 청수라는 이름은 성스러운 물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실제로 오토와 폭포의 세 가지의 물줄기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축복을 받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교토 방문객의 약 20%가 방문하는 인기 장소이다.


4.jpg

오토와 폭포. 가장 왼쪽의 물이 지혜, 가운데의 물이 사랑, 가장 오른쪽의 물이 장수/건강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산책로처럼 마련되어 있는 길을 따라 청수사를 걷다보면, 가파른 절벽 위에서 마을과 시내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넓은 청수사 저편의 건물도 보여 새삼 그 넓이와 건물의 정교함에 감탄하게 된다.


5.png

청수사 본당 기요미즈노부타이 에서 바라본 마을과 청수사 반대편 풍경  (이미지 출처 _ 4기 박소이 기자)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3 에서 계속.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4기 _ 박소이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김서영기자 2017.02.05 17:21
    사진과 글을 앍어보니 일본을 꼭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좋은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7.02.05 19:37
    일본 놀러갔을 때 저기 꼭 가보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가지 못했었어요..이렇게 자세한 사진으로 보니까 그곳 풍경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다음엔 꼭 가봐야겠어요!!
  • ?
    4기이하영기자 2017.02.05 22:16
    자신의 여행기를 기사로 남길 수 있다는게 참 멋진 것같아요:)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기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2.05 23:10
    일본이 한국과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싼가격에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같습니다~~ 나중에 교토 뿐만아니라 여러 명소를 가보고 싶네요
  • ?
    4기박소이기자 2017.02.06 00:27
    사진을 5개 첨부했는데, 2번 첨부 사진인 금각사 입장권 사진은 첨부만 되고 본문 삽입이 제대로 되지 않았네요...뒤늦게 알아차렸지만 이미 수정 권한은 제 손을 떠나버렸어요...;-;
    읽어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 없이 기사를 올리도록 할게요.
  • ?
    Jelly 2017.02.06 21:46
    일본 명소에 대한 일본사람들의 의견을 써주셔서 새로웠어요. 예쁜사진 덕분에 기사를 읽을 때 참 좋았어요;)
  • ?
    4기최지오기자 2017.02.10 23:45
    좋은 사진들과 각각 명소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니 먹거리와 놀 러리가 있는 곳으로만 보였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색다른 시선이 생겼네요. 다음에 일본에 갈 기회가 된다면 저런 역사적인 명소도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
    4기권지민기자 2017.02.11 22:10
    정말 즐거웠을거 같아요..! 저도 기회가 되면 일본을...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9310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0725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728588
"봄을 향해 두발로 전진하자!" 환경과 건강 둘 다 지키는 의왕시 '두발로데이' 5 file 2017.02.13 이승연 17266
갓세븐 3주년 팬 미팅 “달빛아래우리”, 추위를 녹이다 8 file 2017.02.13 이지나 18137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21038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17659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머릿속이 지식백과로 둔갑하다! 12 file 2017.02.13 김나경 16018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7769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21088
[MBM Y 포럼] 청년들이여 꽃을 피우다! 15 file 2017.02.12 염가은 16963
베일에 싸여있던 THBU 영상제. 그 막을 열다. 4 file 2017.02.12 임승은 17662
일 년 중 달이 가장 밝게 빛나는 정월대보름 4 file 2017.02.12 최지오 16929
낭만의 도시, 파리의 두 얼굴 1 file 2017.02.12 김서연 16277
[MBN Y 포럼] 2030세대여, 쳇바퀴에서 나와라! 4 file 2017.02.12 김현재 15896
눈과 발을 이끄는 정월대보름행사 열리다! 3 file 2017.02.12 강진경 22468
[MBN Y 포럼] 빛나는 청춘, 바가브라더스의 여행 속` '두드림' 1 file 2017.02.11 김수림 16472
포켓몬 고, 성공 비결은 캐릭터? 13 file 2017.02.11 장서연 19798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22759
전주의 숨은 명소, 자만,옥류 벽화마을 11 file 2017.02.11 방상희 21678
대한민국이 묻는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10 file 2017.02.11 이나영 29193
[MBN Y포럼] 대한민국 영웅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심다! 5 file 2017.02.11 고아연 18571
손나은닷컴,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손길 전해... 9 file 2017.02.11 신지혁 17357
나눔의 가장 큰 의미는 희망입니다. 6 file 2017.02.10 정가영 17869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다! - GLFY 2017 4 file 2017.02.09 이상윤 20609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군함도', 日 발끈했다? 13 file 2017.02.09 윤은빈 22231
기존의 수학은 잊어라! KYMA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 개최 12 file 2017.02.09 최기영 23384
일본, 시민문화와 비례하는 길거리 12 file 2017.02.09 유나영 20517
2018 평창올림픽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라! 5 file 2017.02.09 이지희 23191
책으로만 본 국회의사당, 직접 만나보세요! 7 file 2017.02.08 김수오 20031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19776
[ MBN Y 포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3 file 2017.02.08 박준우 19569
[MBN Y 포럼] Enjoy The Impossible! 4 file 2017.02.08 김지원 18825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7657
<7년-그들이 없는 언론> 관객과의 대화…"일시적이지 않고 꾸준한 언론을 기대해야" 6 file 2017.02.07 백민하 17774
벚꽃이 필 때도, 배구하자 6 file 2017.02.06 방가경 17719
용인시 여성 안전 위해 안심 택배 서비스 실시 16 file 2017.02.05 오수정 22880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19901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섬, 오륙도 8 file 2017.02.04 정유진 20572
진로에 고민이 많은 10대를 위한 꿈수레 전공체험박람회 8 file 2017.02.04 이현지 25368
[일본 관서지방 여행기] pt 2 교토 (1) 8 file 2017.02.03 박소이 17080
7년이란 세월을 버텨온 당신께, 이제는 웃는 7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11 file 2017.02.03 임하은 18624
포켓몬 고 한국 정식 출시, 증강 현실(AR)이란? 13 file 2017.02.03 정승훈 20482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30833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7기” 해외캠프 실시 4 file 2017.02.03 이태양 25479
'도깨비'후속작 '내일 그대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14 file 2017.02.03 정원희 22019
세계, ‘혼자’의 편견을 부수다! 22 file 2017.02.03 강건화 19035
대한민국 청소년을 열정으로 불태우게 만들 책 8 file 2017.02.02 옥승영 20298
전세계를 덮친 최강 한파???그 원인은 지구온난화? 4 file 2017.02.02 장현경 20603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중국 10 file 2017.02.02 4기송주영기자 22979
강력 한파로 환자 급증해… 4 file 2017.02.01 이유정 162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