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쏟아지는 ★들 성추문 스캔들, '현혹되지 마라'

by 3기이봄기자 posted Jul 26, 2016 Views 185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캡처2.PNG



[네이버 뉴스 검색결과 이미지 캡처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3기 이봄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 유상무- 박유천- 이주노- 이민기-이진욱- 이건희까지...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 같은 '그 사건'들


 지난 5월 18일, 개그맨 유상무가 20대 여대생을 성폭행했다는 보도가 MBN을 통해 최초로 보도됐다. 당시 유상무는 "연인 간에 벌어진 해프닝" 이라며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거짓말 탐지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겨줬다. 이 일로 유상무는 tvN <시간 탐험대>,<코미디 빅리그>에서 통편집되는 수모를 겪었으며 방송 예정이던 KBS <외.개.인>에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어 '유상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한 달 뒤 6월 10일 경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A씨가 유명 아이돌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박유천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보도가 또 한 번의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평소 매력적인 마스크와 선량한 이미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온 한류스타 박유천이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연예계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이었다. 한 술 더 떠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업소녀'  3명이 추가로 등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조사 결과 성폭행은 무혐의로 밝혀졌으나 성매매와 사기에서 혐의가 인정되며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들 뿐 아니라 지난 2월에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밝혀진 배우 이민기,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 와 샤프하고 젠틀한 이미지로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사랑을 받은 배우 이진욱까지 최근 2개월 간 성 관련 스캔들이 터진 연예인만 다섯명이다.

 비단 가수, 배우들만의 문제만도 아니다. 지난 주에는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국내 재계 1위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잘 알려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과거 성매매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보도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 메이저리거 선수 강정호가 미국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이른바 '찌라시'가 유포되기도 했다.


# "대체 우리랑 무슨 상관인건데?"라는 질문을 던질 때!


 최근 보도된 연예인 성추문 관련 사건들을 종합, 분석해보면 '모 연예인이 일반인을 성폭행했다', 혹은 '성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조사를 받거나 고소를 당했다'라는 보도가 터지자마자 해당 연예인의 소속사들은 사실을 부인하기에 바빴다. 똑같은 내용으로 하루에 수백, 수천 건의 기사를 퍼나르는 매체들에 대항하고자 이른바 '언론 플레이'를 시작하며 하루종일 유명 포털의 연예 카테고리나 검색어 순위를 점령하기도 했다.

 다량으로 발생한 이러한 기사들은 국민들의 삶에 정작 중요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찰할 시간을 빼앗게 되었다. 특히 대중매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 10~20대의 일상생활 속 주요 관심사가 되며 시사 분야에 둔감하게 만든다. 가해자로 밝혀진 연예인의 매니지먼트사들과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로 그들을 끌어내리려는 여성들은 뉴스 소비자들에게 사실을 해명하거나 보도 자료 뿌리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이런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윤리의식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 국제, 교육 등 정말 중요하지만 깊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고민해야한다"라는 이야기는 이 글을 읽고 있는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각박한 세태 속에서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접하고 인터넷, SNS 등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바라보는 것은 하나의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하다. 그러나 결국엔 연예인들도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직업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우리들에게 해롭다. 곁가지들이 얽혀 부패한 연예계 관련 뉴스를 소비하며 현혹되기 보다는 스스로를 가꿀 수 있고, 국익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접하며 고민해보는 것이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이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6:06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를 보니까 실망감도 정말 컸어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72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60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29506
잘나가는 영화들의 잘나가는 이유! 3 file 2016.03.20 이봉근 18088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18087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랜섬웨어, 랜섬웨어가 뭐길래? file 2017.05.26 박건령 18084
<청소년 근현대사 교실, 스포츠의 정신이 함께한다!> file 2018.01.19 김현재 18082
삼선동 선녀축제,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 file 2016.10.25 김미래 18082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우울함에 대처하는 과학적 방법 2 file 2020.09.18 김다연 18080
즐라탄, 맨유를 EFL컵 정상에 올려놓다 file 2017.02.27 최민규 18079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8077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8076
단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 file 2017.09.20 허선주 18076
3·1절 맞아 대형태극기 게양... 대한독립만세 외치자! 12 file 2017.03.01 조묘희 18076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8070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8068
'대검찰청' 방문...취조실의 진실? 1 file 2019.02.26 김성운 18065
한의학에 대해 1 2016.04.05 신이진 18063
'제7회 웨이하이시 중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 열려 file 2018.05.16 박주환 18058
자연과 먹거리, 13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6.05.22 김현승 18058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8053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8053
누구보다 소중한 나이기에,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2 file 2019.02.28 최은진 18050
2018년 우리들의 트렌드, 소확행 file 2018.05.23 정현택 18048
문화의 날이 열리는 그 곳 1 file 2016.08.12 박지우 18048
역사의 현장, 거북선에 오르다! 1 file 2017.10.16 황유정 18046
이주민들의 희망센터, 로뎀 1 file 2017.03.19 김다은 18046
스마트디바이스 쇼 KITAS 2017 1 file 2017.08.22 강다연 18041
국립 중앙 박물관에 자리 잡은 세 나라의 호랑이들 1 file 2018.02.20 이시현 18040
리베라CC 벚꽃축제를 개최하다. file 2018.04.23 이지은 18039
중국의 추석, 중추절 file 2017.10.23 이진하 18039
청소년들의 축제,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가다 3 file 2017.06.03 이채연 18039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18036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8036
메이즈 러너, 더욱 화려해진 마지막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하다 2 file 2018.01.19 나형록 18033
생명보험재단, 12월 워크숍 프로그램 ‘감정 글쓰기’ 참여자 모집 file 2022.11.22 이지원 18032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1 file 2017.10.16 김진 18027
ITS MUN 4, the finale,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하다 1 file 2018.03.01 김태욱 18023
법과 정의의 배움터, '부산솔로몬로파크'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17 이채민 18022
‘지혜, 사랑, 장수’ 이 모든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 1 file 2017.03.12 최현정 18022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 file 2016.07.09 박성우 18022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8021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일, 제헌절 2018.07.31 오예은 18020
동백의 딸들, 성화 봉송에 참여하다 file 2017.11.07 이유진 18018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8017
‘안심 비상벨’ 설치에도 여전히 불안한 남녀 공용화장실 file 2017.07.28 박현규 18017
"22년에도 흥행 이어간다!"... 넷플릭스 2022년 신작 라인업 공개 file 2022.01.24 손동빈 18012
뜨거운 여름, 울산 서머페스티벌로 오세요! file 2017.07.21 장준근 18012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18010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file 2016.11.13 이나은 18010
계속 되는 무더위, 도대체 언제까지? 1 file 2016.08.26 지예슬 180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