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by 3기안성주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289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442-160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49)
 대체휴무일을 포함해 닷새간의 긴 연휴였던 설날도 저물어가는 2월 속에 어느덧 먼 과거가 되었다.

새로운 한 해의 달력을 보며 설날연휴를 확인하고 손꼽아 기다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우리가 설날이 오기를 바라는 개개인의 기대 속에는 '설날'이 어느때 부터인가 '전통 명절'보다는 '연휴의 연장선'이나 '휴식'으로 인식되는 현대의 모습이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실제로, 제주항공 측에 의하면 2월 5일부터 7일 사이 국내 및 국제선 평균 예약률이 90%를 넘어섰다고 한다. 말 그대로 '귀성 전쟁'이 아닌 '공항 전쟁'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통계를

따르면 설 연휴를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난사람의 수는 평균 3만 명을 넘었다.


1456326499200[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안성주기자]


명절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이 달라졌다. 전통적인 문화 속에서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 보따리를 조금씩 풀어나가던 모습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설날이 모처럼 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가는 것도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피곤했던 일상을 가족들의 따뜻한 온기 속에서 녹이고 가족이 다함께 둘러앉아 온정의 배고픔을 가득히 채우는 것이 더 큰 휴식이 되지 않을까. 더 나아가, '설날'에 맞게 윷놀이나 연날리기 등의 전통놀이를 하면서 명절을 명절답게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추억이 될 것이다.


달력을 보며 명절연휴를 계획할 때, 어떤 좋은 곳에 가서 어떤 좋은 음식을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지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명절을 명절답게 보낼지이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일때 가장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그리고 명절 본연의 소중한 가치를 소홀히 여겼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길 바란다. 다시 돌아오게 될 설날에는 가족과 다함께 밖으로 나가 푸른 하늘 속에 새해 소망을 담은 연을 훨훨 날려보며 명절의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안성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1
    설날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있는 날이 아니라 힐링의 날이 되었다니..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47
    '귀성 전쟁'이 아닌 '공항 전쟁'이라는 말이 인상 깊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6
    연날리는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저도 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연을 날리는데 정말 예뻐보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전통놀이이기도 하고 이제는 많이 하지 않는 놀이이기도 해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김예지기자 2016.02.26 14:55
    기사중 현대인들의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부분에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제삿상에 피자를 올리는 집도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 그냥 옛날이랑 달라졌네' 라고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요즘 현대인들이 그만큼 직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휴식이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안타깝네요!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8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어느새부터인가 설날이 우리나라의 명절보다 휴일이라는 말이 더 생각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명절이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후손들 세대에까지 전해져서 설날이라는 날이 우리나라 전통명절이 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824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697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0386
지구의 하루와 다른 행성의 하루는 다르다? file 2019.03.04 최승현 29933
말은 통하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해요! 1 file 2017.08.04 박채연 29914
한국과 다른 듯? 같은 듯! 일본의 가정과 학교 9 file 2017.01.24 박수연 29859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굿뉴스코 페스티벌 13곳에서 개최.. 1 file 2017.03.23 김해온 29858
지식이 우거져있는 곳, 지혜의숲 file 2015.05.24 정혜인 29856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교류’ 한국 및 아세안 대표 100여 명 참가 속에 5일 개막 2 file 2015.02.10 온라인뉴스팀 29834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이제 강단에서 만나요! 14 file 2017.01.19 권혜림 29765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29742
종이가 누렇게 변하는 이유 7 file 2017.02.25 이유진 29713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9707
'대한민국 성교육 정책 바로세우기 대토론회' 개최 예정 file 2015.08.24 온라인뉴스팀 29664
현대인들의 운동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6.05.24 김나연 29654
의고인의 체육대회 - 다시 부활한 의고컵 1 2014.10.23 차진호 29500
당신의 체력을 시험해드립니다, 제 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14.10.24 임수현 29474
길었던 겨울 지나 봄 맞은 인공지능, 한국은 아직도 영하 5도 file 2017.02.28 장영욱 29458
시내버스 도착안내시스템(BIS) 기술이 궁금하다구요? 2 file 2016.05.18 이도균 29457
춤을 추는 Palette file 2019.06.20 조하은 29337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3 file 2018.09.18 윤지원 29213
'까치봉사단' 학생들과 함께 순찰하다 2017.08.04 허석민 29187
세계의 의식주②: 다양한 전통음식 2018.01.30 김민지 29076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 '화제'…아시아투어 마지막 서울 선택해 4 file 2014.10.20 이유진 29050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9004
박원순 서울시장,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기자들에게 축하 메시지 보낸다 file 2017.07.18 온라인뉴스팀 28977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28938
[사설]시민(時敏) file 2017.07.09 이하영 28880
한국사회의 쌀 소비실태 현황 및 오늘날 쌀에 대한 청소년 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file 2016.10.25 권주홍 28842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28839
깊은 욕의 구렁텅이에 빠진 한국 청소년의 언어문화 2014.07.27 최윤정 28793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8780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28732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남우주연상 수상 7 2016.02.29 송채연 28674
경남외고, 자연 속의 힐링 file 2014.10.24 이예진 28642
반크 한국 문화유산 홍보대사, '직지' 전 세계에 알려요. 4 file 2018.03.23 윤지선 28590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열쇠! 해외 유학! 1 file 2019.04.04 최민경 28583
[곰이 문 화과자] ' 3월 ' 문화행사 A to Z 2 file 2016.03.13 박서연 28431
K-FOOD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주필)문화외교 선두주자 백종란 요리 연구사 4 file 2018.10.18 유채현 28384
새로운 환경운동을 위하여,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7.05.23 이다빈 28350
봄 가득 희망 가득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file 2019.04.12 박지영 28331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사회 1 file 2020.02.17 조윤혜 28308
교통카드에 선불결제까지... 청소년증 발급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15 file 2017.01.22 오경서 28277
유행어, 신조어라는 거울 속에 나타나는 2017 사회 모습 3 file 2017.03.25 성채리 28276
청소년이 그려내는 통일의 미래가 펼쳐진다 2017.08.22 윤예진 28275
마음씨도 달달한 BTS슈가, 생일 기념 보육원 한우 선물 2 file 2018.03.22 김수인 28258
해피 할로윈! 롯데월드와 에버랜드, 야심차게 준비한 '할로윈 페스티벌' file 2016.09.25 김경은 28228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8211
구글, 차기 안드로이드 블루투스 고음질 'LDAC' 코덱 기본 탑재! file 2017.05.22 김지훈 28207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28199
콘돔이 성인용품이라고? '프리콘돔데이' 12 file 2017.08.27 이채린 281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