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by 16기김시은기자 posted Nov 30, 2020 Views 171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여름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함에 잇따라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가 재개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내려가고 갑작스레 일교차가 커지며 다시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식당, 학교, 공공기관 등에선 꾸준히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녀노소, 직업을 불문하고 사용하게 되는 대중교통에서의 '일상 감염'의 위험성에 대해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양한 나라들에선 어떠한 지하철 방역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11월 13일부로 '마스크 과태료' 부과가 실시되고 있다. 각 역마다 허가된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을 알리고 돕는 목적으로 단속이 실시되고 있으며, 일명 '턱스크' 혹은 '코스크'와 같이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또한 역사 내에서도 철저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열차는 물론, 화장실, 승강시설, 일회용 교통카드까지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루 약 750만 명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소독의 빈도수도 점점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이러한 방역 대책 속에서도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난 6월, 서울 시청역에서 5명의 확진자의 동선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방역 조치 없이 승객들이 무방비하게 통행하게 놔두어 방역 지침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자신이 '확진자'라며 역무원에게 위협을 가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로 승객 간 갈등이 이어지는 등, 방역 대책과 무관하게도 승객 간 트러블이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옆 나라 일본의 모습은 어떨까? 일본의 철도 회사 JR 동일본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손잡이, 문 부근 등을 하루 일정 횟수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바람의 유입 방향을 고려하여 환기를 위해 항상 창문을 열어두는 점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는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간혹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도 적지 않게 보인다고 한다.

d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시은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어떨까. 바이러스 확산 초기, 마스크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터인지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해야만 했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상 감염'이 매우 심각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 영국에서는 지하철 역무원이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고 주장하던 한 남성이 뱉은 침에 맞아 사망하게 된 사건도 있었다.

가장 일상적이며 감염 동선조차 파악하기 힘든 대중교통 속 감염에 대해 각국은 다양한 자세로 대처하고 있지만, 승객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승객의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짧은 간격으로 열리는 출입문과 승객들도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방역과 에티켓을 통해서 충분히 지하철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 원래 지하철 내에서 통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지 않는 습관이 지속되어 현재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해 그리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알려졌다. 이와 같이, 승객 모두가 방역에 대해 올바른 인식,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아간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모두의 건강을 보호하며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김시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1.30 17:47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841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71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0556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17436
강서구립 도서관들의 북 콘서트 2017.11.07 노경배 17434
내 상사가 유튜버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 file 2020.06.15 류혜성 17431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7431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7428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7428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17425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17424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7424
동물보호법 개정,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 file 2017.03.20 박수지 17424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7423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7422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7420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7419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 file 2018.02.21 문지원 17417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7417
‘불가능을 즐겨라!’ MBN Y FORUM 2017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 선사해 1 file 2017.02.23 오주연 17416
아직 모르시나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로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file 2021.03.26 조예은 17415
장미도시, 울산에서의 향기로운 축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file 2018.06.04 엄윤진 17415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17415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7414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7412
왜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할까. 3 2017.09.20 박수지 17411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방문하다! file 2018.12.03 박희원 17410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7410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7408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7408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17407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다. file 2017.08.24 배정은 17406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7405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17404
평창 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 면접을 가보다! file 2017.03.19 김채현 17403
통일세대 청소년 희망포럼에 참석하다 file 2017.09.20 이슬기 17401
신고리 5·6호기 설치에 관한 엇갈린 입장, 미래세대의 소리를 들어보다. file 2017.10.11 김해온 17400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17400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7398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7394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7394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7393
GS25, 여름 맞아 '모둠초덮밥' 도시락 출시 5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7393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7392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7392
2016굴포천 대청소,환경미화는 선택 아닌 필수 file 2016.10.23 최찬영 17392
삼성갤럭시 프로게임단, 2016 선발전의 기적을 다시 써내다 2017.11.21 유혜원 17391
청소년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자,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1 file 2017.05.28 장준근 17389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7386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17386
가자, 축제의 현장으로! 뜨거운 여름, 뜨거운 축제 2 file 2017.05.19 염가은 173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