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by 16기김태은기자 posted Nov 26, 2020 Views 172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물과 의약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알아보고자 2020년 11월 7일부터 2020년 11월 22일까지 SNS를 통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의 주제는 총 3가지를 진행하였고 각각 동물 실험에 대한 인식, 동물 의약품에 대한 인식, 반려동물 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내용이었다.  설문조사에는 총 28명이 참여하였다. 40대가 13명, 50대가 2명, 10대가 13명이 참여하였다. 남성이 16명, 여성이 12명 참여하였다.


  첫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2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워본 적이 있다.'라고 답한 내용에서는 '예'가 20명, '아니오'가 8명에 해당했다. '나는 동물 실험을 통해서 약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라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21명, '반대한다'가 7명에 해당했다.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있는지와는 상관 없이 '찬성한다'와 '반대한다'가 골고루 선택되었다. 


설문조사 1-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태은기자]


<의약 동물 관련 설문 1-1 나는 동물 실험을 통해서 약품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찬성 측 의견

-우리가 더 안전하니까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어서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므로

-보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인간을 실험하는 것보다 낫다

-의약품 개발은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 그때마다 검증 없이 사람들에 적용한다면 그 부작용은 끔찍할 것이다. 등


반대 측 의견

-인간의 이익을 위해서 동물들에게 해를 주기 때문에

-동물들도 똑같이 고통을 받아서

-동물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사람과 동물은 다르고, 좋은 재료를 썼다면 굳이 동물 실험할 필요가 없다

-동물 학대이다. 등


  두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3가지 질문을 제시하였다. '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약을 나의 반려동물에게 사용한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없다'가 23명, '있다'가 5명에 해당했다. '있다'를 선택한 사람 중 2명이 소독약을 각각 한 명씩 연고와 항생제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하였으며, 1명은 .을 찍어서 표시를 하였다. '나는 사람이 사용하는 약을 반려동물에게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안 된다'가 15명, '된다'가 2명, '중간'이 11명의 선택을 받았다.

 

설문조사 2-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태은기자]


<의약, 동물 관련 설문 2-2 나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약을 반려동물에게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된다 측 의견

-사람의 약이 동물의 병에 효과가 있다면 당연히 써도 괜찮다.

-반려동물의 생명도 고귀하다


중간 측 의견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잘 모름

-단순 치료는 가능하다고 판단

-간단한 소독은 상관없고 증상에 따라 맞는 약이라면 무처방보다는 낫다. 등


안 된다 측 의견

-동물에게 투여하면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알 수 없다.

-사람과 동물은 각자 다른 점이 있고 그에 따른 효능이 담겨있는 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람과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

-효과와 용량을 알 수 없다

-약은 사용 전에 의사 진료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등

 

  '나는 반려동물의 약의 성분과 사람의 약의 성분을 비교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있다'가 4명, '없다'가 24명에 해당했다.


  세 번째 주제에 대해서는 1가지 질문을 제시하였다. '나는 반려동물 탈취제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없다'가 25명, '있다'가 3명에 해당했다. 3명 중 2명이 '뉴벨버드 파워 클린 탈취제'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1명은 '안티백 탈취제'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동물 실험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의 절반은 사람이 쓰는 약 중 일부는 동물에게 사용해도 된다는 반응을 보였고, 나머지 절반은 그러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약물] 소동물 치료 약품 사용지침 - 사용법과 사용량을 중심으로(2010)'라는 논문을 살펴보면, 반려동물의 종별로, 몸무게 별로 처방되는 약의 용량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약 중에서도 사람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성분의 약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오메프라졸'이라고 하는 약품은 사람용과 동물용에서 모두 사용이 된다. 하지만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에게 사용하는 만큼 동물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사용하는 약을 동물에게 사용하려고 한다면 사전에 수의사를 통해서 복용량을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최선은 반려동물이 아플 경우 빠르게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다.


  반려동물 탈취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려동물 탈취제를 사용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 안전실태 조사 (2017)'에 따르면 대부분의 탈취제들이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넘는 약의 화학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검출되었다. 설문조사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이 나온 '뉴벨버드 파워클린 탈취제' 같은 경우 유해물질 함유 기준이 '사용금지'에 해당하는 CMIT, MIT가 각각 검출되었고, 유해물질 함유 기준이 '12mg/kg'인 폼알데하이드는 '547mg/kg'이 검출되었다. 안티백 탈취제 같은 경우에도 CMIT가 검출되었으며, 폼알데하이드는 '8.7mg/kg'으로 검출되어 기준 이하에 해당했다.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넘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용품을 사용하게 되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까지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 등 다양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화학적으로 만든 용품 같은 경우에는 해당 물품이 유해물질 기준을 넘는 양의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고 구입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김태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7기김성규기자 2020.12.03 11:51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써 좋은 정보 얻어가는거 같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704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580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9325
무더위 행복 쉼터 file 2017.09.04 최윤정 16830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6827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6826
맨손으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여성 선수의 도전 결과는..? 1 file 2017.05.22 김다은 16826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인들의 축제의 현장으로 file 2017.10.10 천세연 16824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6823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16823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6822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고? TED 강연 2 file 2021.01.22 김나희 16821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6817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6816
결혼, 이혼, 졸혼? 졸혼으로 보는 우리 사회. 4 file 2017.05.21 임하은 16816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6816
완성된 축제. 그리고 더욱더 발전할 축제 '고로쇠축제'! 2018.03.28 권순우 16811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16810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6804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16803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6803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6801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6800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6798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6796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6795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6794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6790
삼성 갤럭시 노트20 후속 내년 출시 계획 file 2021.03.26 최병용 16787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6786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6781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6777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6776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6771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아요 file 2021.04.02 하늘 16770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6770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매일경제 TEST 대비 교육과정 file 2017.08.01 이민정 16765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6763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6759
금리가 뭐예요? 1 file 2018.03.26 박수진 16754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6753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6751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6749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6747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6747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6746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6746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6745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16741
두 번의 친선경기, 달라진 신태용호 1 file 2017.11.30 정재훈 16740
소원을 말해봐!, 연천 평생교육 박람회 file 2017.11.06 이다은 167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