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 보호소 봉사

by 15기정수민기자 posted Aug 31, 2018 Views 2495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수민기자]


 지난 8월 18일, 경기도 화성시의 '유사천(유기견을 사랑하는 천사들)'에서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소에 몇몇 고등학생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곳에는 대략 50마리의 강아지들이 보호소의 운영자인 유사천의 대표와 함께 살고 있다. 이곳의 개들은 얼마 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는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완주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을 비롯하여 하남 개농장,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 곳에서 학대를 받다가 구조된 개들이다.


 유기견 보호소의 운영자는 현재 '유사천'이라는 이름으로 개들의 동물권을 위해 10년째 활동하고 있다. 원래는 다른 보호소에서 일을 했는데, 그곳의 강아지들이 눈에 밟혀 한두 마리 데리고 오다가 점점 늘어나게 되어서 결국 자신의 보호소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로 구조된 강아지들을 캐나다나 미국 등 해외로 입양 보내는 일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강아지들의 입양을 장려하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화성시의 보호소에서 그곳의 개들을 혼자 관리하고 있다. 주말에는 가끔 봉사자가 있기도 하지만 주중에는 거의 없어 강아지들의 전반적인 관리와 청소를 전부 도맡아 한다. 사료비나 병원 진료비 등도 후원을 거의 받지 않고 자신의 사비로 부담하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한다. 원래 이 보호소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이웃 주민들의 개들의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많이 들어와서 결국 화성시의 조용한 시골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유사천 운영자는 보호소의 위치가 워낙 시골이라 볼 일이 있으면 시내로 한참 나와야 하는데 많은 강아지들을 두고 오랫동안 외출을 할 수 없다는 점도 불편한 점들 중 하나라고 한다. 이곳의 강아지들은 빠르면 한 달, 아무리 늦어도 최소 삼 개월 이내에는 해외나 국내로 입양을 간다. 지난 한 달 동안에는 약 30마리의 강아지들이 입양을 갔다. 

   

 이날 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을 입양 보내기 전 해외로 보내는 프로필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거나 켄넬 및 집 청소, 강아지들의 목욕을 도왔다. 유사천 운영자는 봉사자들이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봉사를 하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개들을 하나의 생명체가 아닌 단순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회적인 풍토가 사라져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8기김다은기자 2018.09.02 14:37
    강아지가 다들 너무 예뻐요! 유기견을 도와주는 사람들의 마음씨도 너무 예쁘고요.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다행이네요. 저도 평소 동물을 좋아해서 이런 동물 보호소에 봉사하러 자주 가요. 공감이 많이 되는 기사였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1516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3380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47567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8948
인간이라면, 잊어서는 안 되는 일, 위안부 file 2016.08.25 전지우 18947
몸무게를 줄이고 싶다면? file 2017.06.27 오정윤 18946
빅이슈,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4 file 2017.02.28 곽지현 18946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18942
'비밀의 숲 2' 약방의 감초, 존재감 빛나는 조연들 2 file 2020.10.05 김나현 18941
청소년들의 색다른 경험-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아리인준식과 발대식 file 2016.03.21 김민지 18941
일상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9 신수빈 18936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의사를 기억하자!! 15 file 2017.02.14 주건 18934
여름! 2019년 청소년물총물빛축제 1 2019.08.30 11기김정규기자 18933
외교부와 함께하는 국제법 타운홀 미팅 제2탄, 부산으로 오이소! file 2018.05.29 김태연 18932
비상벨 울려도 모두 수업만......안전불감증 심각 2 file 2017.04.25 정무의 18931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문자의 증가..."재난 문자가 재난이에요" 4 file 2020.08.25 송한비 18929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8928
청주에 울려 퍼지다. 만세의 함성 file 2019.03.26 양희진 18923
꿈을 위한 한 걸음, 호남고 팬아트 동아리 file 2016.06.18 이봉근 18923
젊은 에이스에게 거는 기대, 무거워진 박세웅의 어깨 file 2018.09.21 이수민 18922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 주학년, ‘더보이즈(THE BOYZ)’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 4 file 2017.08.16 박지연 18922
면역력을 높이자, 무엇이 면역력에 좋은 식품일까? 4 file 2020.03.12 차예원 18920
일본군 '위안부' 청소년 단체, '마음을 찾는 아이들'의 새로운 도약 5 file 2017.03.25 김수연 18919
상처받은 아이들, 아동학대 15 file 2016.02.21 김가현 18919
세계의 공장 베트남으로 오세요!! 5 file 2016.03.02 김유민 18918
일본어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는 오사카 여행 - 1 3 file 2017.03.14 정진 18916
수지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2 file 2017.05.03 이예찬 18915
청소년과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제18회 세계지식포럼 file 2017.10.30 신종윤 18914
춘천 청소년들을 위한 '2016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 작가들을 만나다. file 2016.07.25 김은비 18914
청소년들이 모인 화합의 장, '제1회 청소년 손메 페스티벌' 개최 file 2017.08.08 나민혁 18913
HIMUN 제41차 모의 유엔총회 2017.11.01 채준 18910
두산베어스,21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file 2016.09.24 김나림 18910
일본 생활 문화를 엿보다 4 file 2017.02.20 장지민 18909
퀴어, 광주를 무지개로 밝히다; 제1회 광주퀴어문화축제 3 file 2018.10.25 김어진 18908
금천구청 소녀상 제막식 개최 file 2017.08.24 전진서 18908
[청소년에게 묻다①]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file 2017.10.18 방수빈 18907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8906
청소년 범죄,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20.06.09 김예한 18904
겨울방학 모의유엔에 도전하고 싶다면? 1 file 2016.11.25 변지원 18898
청소년들의 꿈이 있는 곳, 여수 국제 청소년 축제! file 2016.08.22 민유경 18898
Ch?c m?ng n?m m?i! -베트남 다낭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7 file 2017.02.20 김량원 18897
‘3.1절 98주년’ 양주 광적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다. file 2017.03.26 김소희 18895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18891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18885
유명 브랜드 신발이 하롱 야시장에서는 만원? 1 file 2020.02.10 홍세은 18883
부산의 기자 꿈나무들, 부산일보에 모이다 file 2016.04.05 이민지 18883
김해도서관, 1318 필독서 읽기 참가자 모집! 1 file 2017.03.23 한승민 18882
진정한 '孝'의 의미 2 file 2016.05.06 한지수 18881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18880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18875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188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