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여성 인권, 이대로 괜찮은가?

by 6기손정해기자 posted Mar 30, 2018 Views 163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성차별적,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발생하는 여성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의 성적 자율권과 성차별의 타파를 중심으로 하는 여성 운동은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되어, 19세기 여성의 참정권 획득 운동으로 구체화 되었다. 현대에는 <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의 신비- 베티 프리던>과 같이 책으로 출간되어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대해 비판을 던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여성의 인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참담하다.

지금도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서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티셔츠를 입어서 해고당하고, 폰 케이스(Girls can do anything)를 착용하였다는 이유, 페미니즘에 관한 책을 읽고 공감했다는 이유로 조롱당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투 운동의 시작으로 점점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관한 일들은 가해자보다 피해자를 부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배우 조민기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몇몇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고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인다.” “과거 일을 계속 끄집어내서 그래야 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분명 성범죄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000(피해자 이름) 사건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고, 심지어 최근 미투 운동이 화제가 되면서 성범죄 피해자, 가해자를 미투 피해자’, ‘미투 가해자라고 부르면서 미투 = 성범죄라는 인식을 부각시키면서 권력형 성폭력을 폭로하는 의미를 가진 미투라는 어휘를 전유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남성 중심적 태도와 가부장제의 틀을 깨어 버리는 것은 우리 모두의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 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하여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잔물결이 점점 큰 파도로 바뀌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날, ‘권력형 성폭행’, ‘남성 중심적이라는 단어들이 까마득한 옛날이야기가 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대중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된다.

  3월 기사 이미지.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손정해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손정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김세영기자 2018.04.01 21:28
    성범죄 관련 사건이 뉴스에 나오거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때마다 마음이 아픈게, 꼭 피해자 이름을 붙이거나 여자라는 걸 강조해서 말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가해자들은 이름도 밝혀지지 않고, 얼굴이나 그 어떤 신상 정보도 알 수 없는데 반해, 피해자는 실명 거론은 물론 직업이나 얼굴까지 알려져 추가적인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다들 가해자보다는 피해자 이름을 더 자극적이다 생각하고, 기억하니까요. 요즘 이슈에 발맞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사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696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573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9196
대한민국 최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게임커넥트페스티벌 개최 file 2016.09.22 박성수 16826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6825
맨손으로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등반한 여성 선수의 도전 결과는..? 1 file 2017.05.22 김다은 16823
치우는 만큼 즐거워지는 계곡 피서 file 2017.08.23 손지웅 16822
대중 매체로 기억하는 5월의 그 날, 5.18 민주화운동 file 2016.05.20 임하늘 16822
서리풀 페스티벌, 서초인들의 축제의 현장으로 file 2017.10.10 천세연 16820
WE SHOULD ALL BE FEMINIST file 2017.05.25 강지수 16820
언제, 어디서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고? TED 강연 2 file 2021.01.22 김나희 16819
종교, 얼마나 알고 있나요? 2 2018.10.25 전서진 16816
결혼, 이혼, 졸혼? 졸혼으로 보는 우리 사회. 4 file 2017.05.21 임하은 16816
보령시 청소년 문화의집, 보령시 청소년 운위영위원회 위촉식 진행 file 2017.03.25 이지민 16816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6816
지금 당신의 청춘은 얼마입니까? 1 file 2017.04.01 이한빈 16815
청소년이 기획하고 청소년이 참여한다 file 2016.07.31 한지혜 16810
완성된 축제. 그리고 더욱더 발전할 축제 '고로쇠축제'! 2018.03.28 권순우 16809
코로나 신조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file 2020.09.23 조수민 16803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6800
엑소 팬, 강원도 화재 기부에 나서 1 file 2017.05.21 김준희 16800
삶의 편리를 증진시켜 주는 인공지능기술! file 2017.07.15 권하민 16799
증강현실게임,포켓몬GO 1 file 2017.03.24 4기조은선기자 16798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6797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file 2018.03.02 김서현 16795
시흥 꿈나무, 더 넓은 세상으로 ! file 2017.03.16 이수현 16794
생수조차 의심해야 하는 시대 2 file 2017.10.09 문영진 16790
이것이 김영란법 입니까? 1 file 2017.04.19 방예진 16790
삼성 갤럭시 노트20 후속 내년 출시 계획 file 2021.03.26 최병용 16786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6785
대규모 핸드메이드 페어, '2017 핸드메이드코리아 섬머' file 2017.07.22 이나영 16781
제16회 2017 KWC 시상식의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5 2017.08.25 박채영 16777
면역력을 단번에 높여주는 음식, "샐러드" 3 file 2020.04.13 설수안 16773
'안아키'라고 아시나요? 1 file 2017.05.07 정주연 16770
서울시 고등학교 방송반 연합회 , 제 18회 서고방연이 열리다. file 2017.04.17 김다연 16768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아요 file 2021.04.02 하늘 16766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프로그램: 매일경제 TEST 대비 교육과정 file 2017.08.01 이민정 16760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6759
충청북도 테마 제안 공모전 개최 1 file 2018.04.02 장서진 16756
금리가 뭐예요? 1 file 2018.03.26 박수진 16752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6750
대가 없이 일하는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file 2017.08.25 5기이유진기자 16749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6747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6745
우리 함께 기부를 해볼까요? file 2017.10.30 최예은 16744
In Cambodia, 아세안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2017.09.29 이유정 16744
400만을 사로잡은 디즈니 매직 3 file 2017.04.16 김다빈 16744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file 2017.05.14 옥승영 16742
두 번의 친선경기, 달라진 신태용호 1 file 2017.11.30 정재훈 16740
석유비축기지, 새롭게 태어나다 1 2018.06.11 여도영 16739
소원을 말해봐!, 연천 평생교육 박람회 file 2017.11.06 이다은 167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