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핑크 카펫 길만 걸으세요!

by 6기김서현기자 posted Mar 02, 2018 Views 168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들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을 만든 지 어느덧 6년이 지났다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년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산부의 40%가 임산부로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없다.'라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많은 답변은 '임산부인지 몰랐어요.'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 속에서 대중들은 오해한다눈에 띄게 배가 나온 여성들을 임산부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네이버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본 결과명확한 뜻을 알려준다.


 '임산부: [명사]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위에 나온 뜻과 같이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때 임부는 '아이를 밴 여자'를 뜻하고 산부는 '아이를 갓 낳은 여자'를 뜻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여성이 임산부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과 버스에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일반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은 말한다.


캡처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김서현 기자]


 임산부들이 배가 나오는 시기는 사람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빠르면 4개월부터 5개월에 접어들면 손바닥 면적만큼 나온다고 한다. 그럼 4개월 이전에는 배에 태아가 있는 것 같은데 같은 임산부가 아닌 것일까. 임산부들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임산부이니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한다.


 임산부 배려석에 앉지 말라는 것은 국가에서 지정한 법이 아니고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입덧, 구토, 피곤함을 쉽게 느끼는 임산부가 배려석에 앉아도 된다고 판단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전체 지하철 좌석 중 5%가 임산부 배려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노약자석도 늙거나 약한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 마련된 장소이기 때문에 노인 말고 임산부가 그 자리에 앉아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여성을 째려보지 말고 그 여성이 임신 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열어두고 비판하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3.jpg

[이미지 제공=서울시 교통부, 저작권자로부터 사용을 허락 받음.]


 임산부 배려석 아래에는 핑크색 바탕에다 하얀색 글씨로 적혀있다. '핑크 카펫,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 임산부 배려석을 비워두는 배려가 내일의 주인공 임산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머리에 새겨 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김서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914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792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41588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7017
강원도 속초에서 전쟁의 상처인 실향민을 통해 ‘삶’을 배우다 file 2017.07.23 박예은 17018
사람들의 힐링 공간, 한강 시민 공원 file 2017.05.25 정미루 17019
평택시 청소년들, 국제교류 자원봉사로 외국인과 소통하다 5 file 2017.10.20 황연희 17019
새로운 시대의 개막, 4차 산업혁명 1 file 2017.05.22 오지현 17020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7020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file 2017.09.26 홍도현 17023
밀려오는 인공지능,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1 file 2017.03.22 윤지현 17024
점점 떨어지는 대한민국 출산율, 단지 여성의 문제일까? 1 file 2017.06.06 이소미 17025
차별대우는 모든 것에 해당 file 2016.12.23 한종현 17029
다가오는 추석, 변화된 추석 1 file 2017.09.28 이한빈 17034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7035
폭염특보와 폭염주의보... 여름철 무더위 대처방법은? file 2017.08.04 한예진 17036
기부와 소득공제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1 file 2017.02.17 노유미 17037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7039
'원더우먼'으로 보는 국제적 이해관계 2 file 2017.06.19 김다은 17039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17040
일코노미의 경제적 파급력 file 2018.01.19 배정은 17042
기록적인 한파, 그 이유는? 1 2018.01.30 박채리 17042
투표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 1 file 2017.05.17 오수정 17043
새롭게 떠오르는 힐링공간, 만화카페 6 2017.03.23 이지현 17043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아니, 본선 진출 '당했다' file 2017.10.25 정재훈 17043
과거축구와 현대축구의 만남, 풋볼 팬타지움 2018.10.19 서성준 17044
세계를 떨게 한 워너 크라이 랜섬웨어 1 file 2017.05.28 김다은 17045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7046
나눔 히어로즈가 되어주세요. 4 file 2017.02.16 윤하은 17048
똑똑한 물건들의 향연,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9 윤혜수 17049
진정한 나눔의 현장 ; 대한민국 나눔 대축제 2 file 2017.11.06 정연 17050
예산 청소년미래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첫걸음 떼다 file 2018.01.24 신다인 17050
참신한 최신 스마트기기가 궁금하다면 스마트 디바이스 쇼로! file 2017.08.16 이승아 17051
차정원, 그는 누구인가 1 file 2018.08.27 노현빈 17052
기부자님들, 모발기부는 이렇게! 7 2017.02.13 김승연 17056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7057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7059
반짝이는 ‘금(金)펀드’ file 2017.08.17 김욱진 17062
제6회 어린 연어 보내기 생태체험 행사 1 2017.03.02 정승훈 17064
근대 이야기 속으로, 2017 군산 시간 여행 축제 file 2017.10.10 김나연 17065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 6 file 2017.10.16 정다윤 17069
ios14 베타 버전, 먼저 사용해 보니... 1 file 2020.08.10 김승준 17069
청소년 지역해설사는 나야나! - 수원시 청소년 지역해설사 교실 현장을 가다 2017.07.28 정지윤 17072
미래를 위한 도약,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30 장서진 17072
별들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막식 1 file 2018.11.09 김민정 17072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시네마그린틴>,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다 1 file 2018.06.05 정재은 17075
스마트한 축제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21 하지선 17077
뉴욕 필하모닉, 가을 시즌 공연 취소 2 file 2020.06.29 김민수 17079
금정세계시민포럼(GGCF), 세계시민을 말하다! file 2017.02.24 조묘희 17082
드디어 찾아온 봄, 2017년 봄 노래의 주인공은? 4 file 2017.03.17 정인영 17087
많은 연령대의 음악 장르가 되고 있는 '트로트' 1 file 2020.04.29 윤예솔 170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