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by 5기김홍재기자A posted Sep 27, 2017 Views 1958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세종시가 청소년을 향해 귀를 열었다.


  21일 오후 세종시 교육청이 세종 컨벤션 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를 개최하였다. 사회 참여 발표 대회는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 학교의 학생회장단 동아리 '한울'이 연합하여 주최하였고 세종시의 청소년들이 직접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는 대회이다. 참가팀은 각각 4~8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12팀의 학생들이었고 이들은 미리 6월에 계획서 제출 공모를 통해 선발 작업을 거쳤다. 선발된 12팀은 모두 학교를 통해 500,000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 금액을 통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사회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21일은 그 결과물로 나온 정책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이었으며 모든 팀이 개성 있게 사회에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었다.


  대회는 팀 추첨 후 자리에 참석한 최교진 교육감의 언사로 시작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한다는 데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대회 개최에 대한 기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스타트를 끊은 팀은 세종고등학교에서 나온 4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모여 함께 진로 수업을 이수하는 환경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였다. 구체적인 매뉴얼까지 제시하며 정책의 구체성을 보태기도 하였다. 또한 한솔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뭉친 발표 팀STOP은 세종시의 교통을 주제로 공동 교육 과정과 어울링(세종시 공용 자전거 명칭) 연계 시스템 구축이라는 신선한 정책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시청의 교통과와 도로과의 과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면담하고 시의 많은 학교에 공문을 보냈음을 제시하며 사회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주체성을 잘 보여주었다.


received_191540921538595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설명을 넘어 다양한 방법으로 발표를 하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고운고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세종 고등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ship)을 고안하여 이를 홈쇼핑의 형식으로 발표하였다. 발표자인 고운고등학교 학생들은 실제로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안정된 톤과 발음으로 청중들을 발표에 몰입시켰다. 그리고 두루중학교에서 참가한 아트두루미팀은 연극을 적재적소 하게 배치하여 짜임새 있는 발표를 연출하였다. 특히 이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한 릴레이 버스킹활동 영상을 보여주며 정책의 현실성도 더함과 동시에 생동감 있는 발표를 보여주었다.


 중고등학생들이 성황리에 준비한 발표를 마치는 동안, 초등학교에서 나온 팀들도 기죽지 않고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락초등학교에서 나온 학생팀은 진로 교육을 주제로 꿈이 많거나 꿈을 더 찾아봐야 할 시기에 확실한 꿈만을 강제하는 세태를 비판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진로 교육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진로체험관개설을 주장했다. 또 조치원 명동초등학교에서 참가한 팀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 근처 안전 현안에 문제를 제기하고 실제 촬영한 사진들을 근거로 신빙성 높은 발표를 하였다. 이 팀들은 중간중간 재밌는 율동과 연극을 추가하며 발표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12팀의 정책 발표 후 기념 촬영을 끝으로 대회는 마무리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웃는 얼굴로 대회의 끝을 송축하였고 특히 한솔고등학교 1학년 이상헌 학생은 대회에 대하여 열심히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막상 끝나니 시원섭섭하다. 그래도 무대에 나가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된다면 필히 참가하고 싶다.라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received_191540919205262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김홍재기자A]


  이 대회에서 학생들은 UCC와 PPT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표함은 물론 직접 제작한 피켓으로 정책을 소개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였다. 자료 조사 과정에서는 모든 팀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고 최교진 교육감, 그리고 이춘희 시장님을 직접 찾아뵈어 정책에 관해 토의한 팀들도 보여 사회 참여 대한 세종시 청소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의 심사 결과는 추후에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심사는 사전에 제출한 운영 결과 보고서와 발표자료 등을 참고하여 순위가 매겨질 예정이며 금상, 은상, 동상이 각각 1, 2, 3개씩 수여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개최한 1회 대회에 이어서 운영이 미숙했던 점을 개선하여 내년에 2회 대회에 돌아온다고 한다. 1년 후에는 어떤 청소년들이 어떻게 우리 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를 걷을지 기대하게 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김홍재기자A]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739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615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9706
<‘나의 꿈을 향한 기지개’, 2017 구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file 2017.05.25 강세윤 18907
마누 프라카시의 인류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file 2017.03.22 김민정 18911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8916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18917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8918
블락비, 팬들과의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린 화정체육관서 4기 팬미팅 'BEEUTIFUL' 개최 7 file 2017.02.14 정상아 18921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8921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8922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18923
난공불락의 요새, 오사카성 3 file 2019.02.15 김채람 18923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18926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8931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8932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18933
새로운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file 2016.10.23 이아로 18935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8938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8938
잊어서는 안 될 기억, 서대문형무소 file 2019.11.18 서지수 18938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18939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18949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8950
그리워 그리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1 file 2017.02.22 허선주 18953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18953
봄처럼 따스한 우리 동네 나눔 곳간 1 file 2017.03.26 남예현 18954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8955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18956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8957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8958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18962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8965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8966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8968
스티븐 스필버그,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 file 2018.04.04 김민하 18973
제3회 배곧꿈여울축제 file 2019.10.29 심재훈 18974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여름, 면역증진에 도움 되는 식품은 무엇일까? 1 file 2020.06.12 이한나 18975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18977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제1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file 2017.08.28 김동근 18978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18978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8978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8980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18983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18984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8986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18986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8987
방학? 그게 뭐야? 먹는 거야? 25 file 2017.01.26 김수민 18990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18991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1899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