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공범자들' 시사 다큐의 편견을 깨다

by 5기신영주기자 posted Sep 14, 2017 Views 173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공범자들

[이미지 제공=뉴스타파,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뉴스타파 최승호가 감독으로 연출한 영화 '공범자들'은 8월 17일 개봉 당일에 박스오피스일간 순위 8위를 차지하며 9월 6일 12시 10분 기준으로 전국누적 관객 수 21만 7081명을 기록했다. 20만 관객 돌파하며 다큐멘터리의 편견을 깨고 흥행에 성공한 대표영화가 되었다. 관람객 평점은 9점을 훌쩍 뛰어넘는 등 여러 곳에서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공범자들'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지난 10년간 공영방송 KBS·MBC를 망친 주범과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움직임을 담아낸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보도되며 MB(이명박) 정부는 KBS의 언론 장악을 통해 당시 정부에게 닥칠 큰 타격을 회피했다. 이어 MBC도 2010년 4대강 사업 진실 보도 등으로 장악당하게 된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까지 왜곡된 언론 보도는 이어진다. 이처럼 정부를 비판하는 언론들을 장악해 제멋대로 다루는 바람에 10년 가까이 진실이 은폐된 뉴스가 보도되어 왔다. 또한 영화는 권력에 장악당한 언론인들의 아픔을 담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명이 넘는 언론인들은 부당징계로 해고나 정직 등을 당해야 했다. 감독 최승호 역시 'PD수첩'의 팀장을 맡았을 당시 MB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한 이유로 비제작 부서로 좌천되었고 파업 후 해고당한 MBC PD이다.  영화 후반에 나오는 300명의 명단은 관객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해주는 동시에 많은 수를 실감 나도록 해주었다.

 현재 KBS ·MBC의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MBC구성원들에게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로 고발당한 김장겸 MBC 사장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지난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되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은 "방송장악을 위한 음모"라며 비판했다. 그리고 5일,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할 때와 12시간이 넘는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할 때 모두 부당노동행위를 부인하며 책임이 없음을 주장했다. 고대영 KBS 사장 역시 자사 언론인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공범자들'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김광석', '저수지 게임' 등이 잇따라 상영되며 시사 다큐멘터리의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5기 신영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19857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1732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30704
한국교통대학교 2017년 제16회 국원문학상 공모 1 file 2017.08.03 김경수 17439
소프트웨어, 체험하면서 배워요! '2018 광주SW 체험축전' file 2018.11.12 손민경 17438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7438
강서구립 도서관들의 북 콘서트 2017.11.07 노경배 17437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7432
내 상사가 유튜버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2 file 2020.06.15 류혜성 17431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이 겪었던 역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방문하다! file 2018.12.03 박희원 17431
아이돌 인기에 버금가는 한국 축구 열기, 앞으로도 계속될까.. 1 file 2018.09.13 오다혜 17431
2016년 공정무역 축제를 다녀오다 2 file 2016.05.26 이지은 17430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7429
없어져야 할 강제 결혼식, 알라 카추 file 2021.04.26 이수미 17426
음식의 다양성을 겨냥한 편의점, 결과는 ‘대성공’ file 2018.05.28 김민재 17425
"나의 꿈. 나의 미래"를 찾아 축제의 장을 열다 1 file 2017.06.14 이지은 17425
동물보호법 개정,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 file 2017.03.20 박수지 17424
나라 꽃 무궁화 수원축제-한여름 밤을 수놓은 꽃빛 향연 1 file 2017.08.06 한지선 17423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7423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742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키즈 바이오 사이언스 페스티벌' 열려 2017.05.20 박은서 17420
아직 모르시나요? '카카오톡 멀티프로필'로 다양한 나를 표현하다 file 2021.03.26 조예은 17418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 file 2018.02.21 문지원 17418
장미도시, 울산에서의 향기로운 축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file 2018.06.04 엄윤진 17417
‘불가능을 즐겨라!’ MBN Y FORUM 2017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 선사해 1 file 2017.02.23 오주연 17417
떠나간 사람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방법 file 2017.05.24 박수연 17416
왜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할까. 3 2017.09.20 박수지 17414
아시아 최대 재테크 박람회, 서울 머니쇼가 개최되다. file 2017.08.24 배정은 17412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7412
평창 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 면접을 가보다! file 2017.03.19 김채현 17411
다양한 경험, 희망찬 미래. 청소년 운영위원회를 通하여! 2016.10.24 이준성 17411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7410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7408
'제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에서 만난 스마트세상 file 2017.08.17 박현지 17408
영화 ‘겟아웃’으로 본 국제적 인종 차별 file 2017.06.06 이소미 17408
특별한 베트남 여행을 원하는 당신! 여기는 어떤가요? 1 file 2020.06.26 정진희 17404
통일세대 청소년 희망포럼에 참석하다 file 2017.09.20 이슬기 17402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7402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17401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자! file 2018.06.18 김태희 17400
GS25, 여름 맞아 '모둠초덮밥' 도시락 출시 5 file 2017.08.14 디지털이슈팀 17399
제3회 Mun 101 개최! 2 file 2017.08.10 최서진 17399
지구촌이 한마음 한뜻으로 벌이는 즐거운 축제 file 2016.05.27 박가영 17399
삼성갤럭시 프로게임단, 2016 선발전의 기적을 다시 써내다 2017.11.21 유혜원 17397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7394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7394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7393
2016굴포천 대청소,환경미화는 선택 아닌 필수 file 2016.10.23 최찬영 17393
나눠쓰는 시대가 다시 찾아오다 ? 현대판 ‘아나바다’ 공유경제, 사회를 움직이다 file 2017.05.31 백지웅 17390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7389
청소년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자,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1 file 2017.05.28 장준근 173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