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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사드배치 이후 서울의 변화

by 4기옥승영기자 posted May 14, 2017 Views 1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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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아니 지금도 여전히 중국과의 사드 배치 문제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에는 지금처럼 화젯거리가 되지도 않았을뿐더러 우리나라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에게 피해가 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점점 사드 배치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중국인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었다. 그 영향을 바로 보여주는 곳이 있는데 평소 한국의 '차이 나 타운'으로 불리던 명동이다. 2016년 여름, 사드 배치의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 명동을 방문하였을 때는 길에서 한국인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는 빈도수가 매우 높았다. 심지어 명동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의 점원도 한국인보다 중국인, 일본인의 비율이 더 많았다. 하지만 2017년 5월, 명동을 방문하였을 때는 길에서 중국인을 찾아보기가 더 힘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지방에서 올라온 한국인들이 이번 기회를 노리고 명동과 그 방면의 서울을 구경하러 왔다. 5월 5일, 명동에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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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명동거리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다른 신기한 광경도 마주할 수 있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길거리에서 예술을 하는 외국 남성이었는데, 그는 의상을 맞춰 입고 와 같은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몇 분을 그대로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그가 행위예술 작품인 줄 알았지만 앞에 놓여있는 돈을 원하는 모자로 인해 그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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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그렇게 명동거리를 벗어나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하였다. 역시나 중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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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사드 배치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기준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면 올해는 서양인들, 즉 백인을 기준으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관광을 하고 있었다. 특히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외국인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새삼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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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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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그렇게 한옥마을을 지나 한 번쯤은 다 가본다는 한강을 방문하였다. 당시 5월 6일은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공기가 깨끗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에는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북적하였다. 밖에서 여러 가지 음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 방면 나와 함께 한강의 모습을 보며 간단한 저녁을 즐길 수 있는 한강유람선을 타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간단한 1시간 30분 정도의 운행이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시스템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호기심을 가져 두리번거리다 전부 사라지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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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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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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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옥승영기자]


위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생각보다 배 안의 시설, 품질 등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외국을 가면 배타는 체험을 필수적으로 하고 오듯이 우리도 외국인들을 위한 더 나은 운항 체험을 계획하고 홍보하면 더욱 발전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드 배치로 중국인들의 비율이 현저히 나아져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서울로 관광을 가기에는 매우 좋지만 중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강국이며 앞으로도 상호작용해야 할 일들이 많을지 모른다. 하루빨리 사드 배치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인 말고 많은 서양인들로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어를 진행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과연 지금처럼 중국인들의 수가 줄어들어 매장에 차질이 생긴 명동의 상업가들은 과연 이 현상을 긍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볼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옥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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