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시사경제용어 알아보기] ② ‘세컨더리 보이콧’을 아시나요?

by 4기오경서기자 posted Apr 30, 2017 Views 191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거듭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429일 장관급회의를 열어 대북제재방안을 논의하였다.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강력한 대북제제를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united-nations-1184119_1920.jpg

[이미지출처=퍼블릭 도메인 이미지(저작권 소멸)]


여기서 세컨더리 보이콧은 무엇을 뜻할까?

일반적인 의미에서 1차 보이콧(프라이머리 보이콧)은 노동자나 노동조합이 쟁의의 대상이 된 회사의 제품의 불매를 주장하는 것을 지칭하며, 2차 보이콧(세컨더리 보이콧)1차 보이콧의 대상이 된 회사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다른 회사에게 요구하는 운동을 말한다. 1차보이콧은 국제정치적인 의미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국가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관련해 거래를 하는 제3국의 기업이나 금융기관까지 제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북제재방안으로 검토 중인 세컨더리 보이콧은 과거 유엔에서 이란을 제재했던 방식과 유사하다. 이란의 핵개발이 폭로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이란과 거래를 하는 제 3국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내용이 담긴 이란 제재법을 통과시켰다. 경제제재가 계속된 결과, 압박감을 느낀 이란은 2015년 협상을 통해 핵 생산중단을 선언했다.


프라이머리 보이콧이 자국과 제재국가 사이의 직접적인 거래만을 중단시키는 것과 달리 세컨더리보이콧은 제3국과 제재국 사이의 거래 또한 중단시켜 철저한 경제 고립에 빠뜨린다. 따라서 세컨더리 보이콧은 제재수위를 한단계 높여 제재대상국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압박수단이 된다.


지난 26, 미국 재무부가 북한핵개발에 사용되는 전략물자를 수출해온 중국기업 훙샹을 제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이미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을 사실상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북한과 연계된 중국기업과 금융기관이 세컨더리 보이콧의 주요 타겟이 되어 제재목록에 오를 것이 예상된다.


앞으로 세컨더리 보이콧의 진행 방향에 따라 미중관계만 악화시키고 실패 할 수도, 북한의 자발적 비핵화를 이끌어 평화를 이룰수도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야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오경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5.05 11:18
    경제제재로 경제적 고립을 만드는 방법이 북한의 횡포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에 동의합니다. 물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비핵화를 이끌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5.13 15:47
    저도 북한의 비핵화로 평화가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좋은 댓글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77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64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40155
Volunteer for your community! 2 file 2016.03.25 천예영 18928
갈 곳 잃은 학생인권, 그 방향을 묻는다 1 file 2017.07.25 안옥주 18931
디지털 파빌리온에서 만나는 미래 세상 file 2016.03.25 강기병 18932
안산 거리극 축제를 즐겨~~ file 2017.05.07 어지원 18934
영화 '범죄도시'에 등장하는 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12.22 김민지 18935
블락비, 팬들과의 특별한 장소가 되어버린 화정체육관서 4기 팬미팅 'BEEUTIFUL' 개최 7 file 2017.02.14 정상아 18937
마누 프라카시의 인류의 공존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 file 2017.03.22 김민정 18938
제40회 전국 만해백일장, 3·1운동 100주년 맞아 성황리에 마무리 file 2019.03.05 정다운 18941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8942
잊어서는 안 될 기억, 서대문형무소 file 2019.11.18 서지수 18942
우리 집에 또 다른 누군가 살고 있다? - [ip카메라 해킹] 6 file 2017.05.07 신예진 18943
청소년 화장실 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3 2017.09.20 윤만길 18944
<피터 래빗(2018)>을 보기 전에 보면 좋은 관점 포인트 3가지 1 file 2018.05.18 김서현 18944
대학교 신입생 OT, 술 먹으러 가는 곳 아닌가요? 1 file 2017.03.20 이윤지 18946
새로운 꿈을 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file 2016.10.23 이아로 18952
중국의 모바일 기기의 확산이 바꾸어 놓은 중국의 독특한 소비문화 1 file 2017.06.28 박태림 18954
죽은 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한 여성 1 file 2016.03.23 정희진 18955
새로운 단일 염기교정 가위 발명...더 가까워진 유전자 치료 file 2018.06.04 최재원 18962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18965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8966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18968
설레는 봄, 추억 만들기 file 2019.04.01 이시현 18968
스승의 날의 의미, 잊어버리진 않았나요? 1 file 2016.05.18 박하은 18970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18973
야구장, 부족한 관중 의식으로 몸살 앓아 file 2017.04.16 김유경 18978
스티븐 스필버그, 그의 한계는 어디인가: 레디 플레이어 원 file 2018.04.04 김민하 18980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BOOM UP 1 file 2019.02.08 이귀환 18981
캄보디아의 아픈 기억, 킬링필드(Killing Fields) file 2020.02.14 윤하은 18981
제3회 배곧꿈여울축제 file 2019.10.29 심재훈 18982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18984
그리워 그리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1 file 2017.02.22 허선주 18986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18986
플랩 운동복-함께 숨쉬는 살아있는 옷 1 file 2017.05.28 조영서 18992
면역력 관리가 중요한 여름, 면역증진에 도움 되는 식품은 무엇일까? 1 file 2020.06.12 이한나 18992
아~ 3.1절 서대문형무소를 태극기로 물들이다! 1 file 2017.03.03 김지민 18996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18996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18998
생태교란종 "붉은귀거북" 무더기 발견 file 2020.05.11 김은준 18998
방학? 그게 뭐야? 먹는 거야? 25 file 2017.01.26 김수민 19001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9002
미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자산운용 전략! file 2017.04.15 박나린 19004
수지구청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 11 file 2017.02.20 이호균 19005
새 학년 새 학기 3월! 어떻게 보냈어? file 2016.03.24 오지은 19007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9007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제1회 강릉 빙상스포츠 페스티벌 file 2017.08.28 김동근 19009
임기자의 매3문: NCT DREAM 의 마지막 첫사랑 뮤직비디오 논란 4 file 2017.02.26 임정연 19013
[책] 언어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로운 언어생활' 1 file 2018.07.24 최미정 19013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1901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