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by 6기박현규기자 posted Apr 09, 2017 Views 172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70409_11024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현규기자]


흔히 서민음식이라고 알려진 칼국수는 근대 이전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음식이었다. '진가루'라 불리기도 했던 귀한 밀가루가 우리나라에서 흔한 음식재료로 쓰이게 된 것은 한국전쟁 때 미군의 식량원조가 큰 역할을 하였다. 서민들에 대한 무상 구호물자로 밀가루가 공급되면서 밀가루를 이용한 음식이 자연스럽게 발전되었는데, 이 중 칼국수가 밀가루 음식의 대표 메뉴가 되었다.

비교적 싸고 맛이 좋은 대전의 대표음식 칼국수는 타 지역과는 다른 다양성이 있다. 칼국수를 주력으로 하는 업소마다 매운맛과 담백한 맛을 적절하게 조합한 독특한 맛을 선사하고, 칼국수와 곁들여 먹기에 좋은 수육과 족발, 두부 두루치기, 오징어 두루치기, 파전, 만두, 김밥 등 메뉴가 제각각 개발되어 음식점으로는 오랜 역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이렇듯 대전에서 칼국수의 의미는 단순한 음식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대전의 역사와 전통을 떠올리게 하는 키워드로서 전혀 손색이 없고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인 칼국수가 대전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여 축제로서 승화된 것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대전 칼국수축제(4.7~4.9)에서는 칼국수의 역사, 대전 전통 칼국수 등 칼국수 관련 역사와 정보를 소개하는 칼국수이야기 전시관을 비롯하여 통밀놀이터 등의 체험거리와 웰빙 칼국수 경연대회 등의 볼거리, 칼국수 푸드 코트 등의 다양한 먹거리 등을 제공하였다. 또한, 농협 하나로 마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였으며, 연산 대추, 강경 젓갈 등 대전의 자매결연도시인 논산의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였다.

행사를 주최하는 대전 중구에서는 칼국수 축제를 통해 칼국수를 원도심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전통의 문화행사를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더 나아가서는 중구의 경제와 문화를 활발하게 이끌어 줄 활력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박현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건학기자 2017.04.11 11:49
    집 근처라서 기사가 더 흥미롭네요~ 비록 행사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문화가 잘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4기허지민기자 2017.04.13 01:03
    칼국수가 대전의 대표음식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기자님의 기사 덕분에 알고 갑니다. 다음번에 저러한 행사가 있으면 가서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좋은 정보 그리고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유경기자 2017.04.16 17:55
    대전 명물이 칼국수였다니 처음 알았어요! 의도대로 대전의 명물 칼국수를 잘 알릴 수 있었던 유익한 축제였을 것 같아요
  • ?
    4기김채원기자 2017.04.17 00:02
    대전이 칼국수로 유명하군요! 오늘 알았네요! 대전의 전통을 기억하는 축제가 열린 것 같아 축제가 재밌기도, 또 의미있기도 했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2076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22637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640007
통일세대 청소년 희망포럼에 참석하다 file 2017.09.20 이슬기 17561
소프트웨어, 체험하면서 배워요! '2018 광주SW 체험축전' file 2018.11.12 손민경 17560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하는 것? 3 file 2017.03.26 전인하 17557
나는 탐정이오. 웃음 빵! 눈물 쏙!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1 file 2018.02.05 박세진 17556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7554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 file 2018.02.21 문지원 17553
차별없는 세상을 기원한 'The 14th ASIA culture festival in Gimhae Peace Maker.' file 2017.11.01 박민규 17552
작은 발걸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됩니다! 2019.05.08 이채빈 17551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7549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17549
청소년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자,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1 file 2017.05.28 장준근 17546
장미도시, 울산에서의 향기로운 축제 [제12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file 2018.06.04 엄윤진 17545
꽃피는 하늘 아래, 서울과 새롭게 만나다 file 2016.03.20 민원영 17545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file 2021.03.10 박서경 17540
하늘 위 노란 리본 4 2017.03.27 서지은 17540
한려수도의 비경과 예향의 도시, 통영으로 떠나다 file 2017.09.07 송예림 17539
코엑스에서 체험하는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 file 2016.06.25 강예린 17539
논란의 중심에 선 생리대, 그 해결책은? 1 file 2017.09.21 주은비 17537
세계화, 그것이 문제로다. 2 2017.02.17 허재영 17537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7534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 노래하는 바람개비 2017.09.26 안세은 17531
여름철 물놀이, 알고 즐기자 ! file 2017.07.24 이윤지 17531
"엔저 열풍"과 식지 않는 일본 여행 file 2017.07.24 임형수 17531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7529
우리 아이 교육비 고민, 올해는 해결했어요! 1 file 2017.03.22 문지원 17529
제2회 퀴어문화축제와 레알러브 시민축제를 가다 file 2018.10.22 제라향 17528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7522
세금은 이렇게 쓰는 것, 한국을 알리는 힘, 한국의 흥 2020.10.14 이수민 17521
2016굴포천 대청소,환경미화는 선택 아닌 필수 file 2016.10.23 최찬영 17521
우리 그리고 세상을 위한 대회, 너희도 내년에 참가해봐! 2017.12.01 이유정 17516
프로듀스101 시즌2 최종 11인 워너원 데뷔에 한걸음씩 다가가는중 2 file 2017.07.24 이아영 17516
음악 덕에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들 3 file 2017.10.16 최슬기 17513
시즌 첫 출발을 위한 전북 현대의 출정식 1 file 2019.02.28 박상은 17512
SNS, 이제는 가짜뉴스까지 유통한다? file 2017.08.29 박예은 17512
'아듀! 2017년' 양양 해맞이 축제 현장을 가다 4 file 2018.01.03 마준서 17509
라라랜드를 걷어찬 엠마왓슨의 복귀작 미녀와야수 1 file 2017.03.24 김민재 17508
즐거울 것 같았던 여행, 돌아온 것은 악행 1 file 2017.03.27 정진하 17507
시원함 전에 안전을 먼저 확인하자. 2 file 2017.06.08 김나림 17504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7503
'공범자들' 시사 다큐의 편견을 깨다 2017.09.14 신영주 17503
감이 익어간다고요? 1 file 2017.11.14 백준채 17502
밤 속의 한옥 여행, 전주 야행! file 2017.08.30 김수인 17502
`2018 화순 국화향연`이 펼쳐지다 file 2018.11.29 조햇살 17499
미래 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들_ 에너지 컨슈머 캠프 file 2017.03.23 서관운 17499
방탄소년단, 이번에는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자까지 2018.10.24 방산들 17498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7497
충청남도의 문화를 책임질 '충남도서관' 2018.08.23 오가람 17496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74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