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성목 대학생기자]
태백 지역은 백두대간이 가로질러 가는 곳에 위치해 있다. 그곳에는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있다. 낙동강과 한강은 태백에서 시작해 지금의 큰 물줄기가 되었다. 산줄기와 물줄기는 태백의 강한 생명력을 보여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성목 대학생기자]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태백의 인구 감소가 최근 심상치 않다. 태백시는 2022년도에 인구 4만명 선이 붕괴되면서 해마다 유의미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현재는 태백상공회의소 24년 4분기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37,936명이다. 전국 시 단위 지역 중 인구가 가장 적다. 이대로라면 근처 정선이나 영월 같은 군 단위 지역에 인구가 역전될 위기에 처했다.
태백 상황의 원인은 분명하다. 한 때 태백시의 부흥을 이끌었던 석탄 산업의 쇠퇴로 인구가 급감했다. 작년 태백에 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장성광업소까지 문을 닫으면서 태백에서 더 이상 운영 중인 탄광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성목 대학생기자]
가속화되고 있는 태백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청년층을 잡아야 하며 특히 태백시가 제공한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15세를 기점으로 남녀 인구의 격차가 벌어지는데, 급격하게 줄어드는 젊은 청년층을 유입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태백시의 대체산업 발굴 혹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인구 증가 정책을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진부=9기 대학생기자 정성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