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민정 대학생기자,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10차까지 진행되면서 보수 진영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들 움직임은 대학가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인데, 지난 10일 연세대, 17일 서울대, 21일 고려대에서는 일부 재학생이 주도한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이 진행됐다.
이들은 보수 커뮤니티와 에브리타임 등 매체를 통해 "불의한 권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결집을 호소했다. 또 이화여대, 서강대, 조선대 등 다른 대학들에서도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국선언은 한 보수 성향의 대학생 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탄핵 반대 집회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맞불 집회도 예고되고 있다. 실제로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에 대응하여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다. 캠퍼스 내에서 찬반 집회가 벌어지며 양측 간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서울대에서는 일부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을 ‘종북 세력’이라 지칭하며 충돌을 빚었고, 결국경찰이 출동해 양측을 분리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지방 대학가에서도 경북대를 비롯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18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중심이 되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고,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모여 시위 인원이 약 200명에 이르렀다.
조선대의 일부 재학생들도 오는 28일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개최한다. 조선대 에브리타임에는 시국선언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왔으며, 이들은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조선대학교 학우들의 뜻을 모으고자 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앞두거나 계획 중인 대학이 수십 곳에 이르는 가운데, 대학가에서 일고 있는 탄핵 찬반 움직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대학생기자 이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