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은 1952년 10월 7일 소련 레닌드라드의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낡고 허름한 소련 노동자들의 공공주택에서 살았다. 그의 할아버지 스피리돈 이바노비치 푸틴(1879~1965)은 무려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과 아이시프 스탈린(1878~1953)의 다챠(구 소련의 별장)에서 일하는 전속 요리사였으며 아버지 블라디미르 스피리도노비치 푸틴(1911~1999)은 소련 해군에 징집되어 소련 잠수함 부대에서 복무하다 NKVD(내무인민위원회)와 소련 육군으로 전임된 후 독소전쟁에 참전해 레닌 그라드 공방전에서 큰 공을 세운 인물이었다. 푸틴은 청소년기에 불량 청소년과 어울렸다. 그 후 푸틴은 겨우겨우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며 공산당 중간 간부로 승진할 수 있었다. 그 후 푸틴은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모범생으로 성장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오유환기자]
그럼 블라디미르 푸틴의 최근 행보는 어떨까?
푸틴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집권하고 있고 대통령 임기를 늘리기 위해 헌법까지 바꾸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자신을 반대하는 세력을 제거하려는 행동을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살당할 뻔한 일까지 생기며 더욱더 독재자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
그럼 러시아 국민들은 푸틴을 어떻게 생각할까?
한 예로 2015년 10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푸틴에 대한 지지율이 사상 최고치인 89.9%를 기록한 일이 있었다. 그럼 이런 지지율이 어떻게 나왔을까? 러시아의 대다수 국민들은 러시아 역사, 문화적 요인과 과거의 경험을 기초해서 볼 때 자유민주주의, 이런 가치보다는 안정이나 안보, 이런 것들을 보장해주는 그런 정권을 지지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는 민주적인 리더보다는 자신의 플랜과 비전이 있고 국가를 끌어가는 그런 강한 리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1990년대에 러시아의 지위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약화되었는데, 이런 러시아가 다시금 국제무대에서 강대국의 지위를 회복하는 것들과 이런 것들에 대해서 러시아 국민들이 굉장히 환호하고 있다. 바로 이런 부분들에 푸틴이 명확하게 기여하고,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1기 오유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