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3일간 2021 케이펫페어가 개최되었다. 앞서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400명대를 기록하고 거리두기 2단계가 2주 연장되는 등 여러 사회적 혼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많은 인파가 모인 만큼, 주최 측에서는 코로나 예방수칙과 관련한 주의 문구와 함께 손 소독제, 체온감지기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여러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서호영 대학생기자]
2021 케이펫페어는 그야말로 반려동물들을 위한 전시였다. 반려동물의 종을 가리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 이른바 ‘집사’님들을 겨냥한 물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물품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닌, 그 자리에서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되었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모두가 만족스러운 전시회가 되었다.
또한 2021 케이펫페어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했기에, 행사장을 찾은 다양한 반려동물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많은 사람과 동물들이 모인 자리였기에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없잖아 있었지만, 대부분 반려자의 능숙한 대처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전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최된 2021 케이펫페어는 동물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은 행사장 곳곳에 남아있었다. 많은 사람이 모인 만큼, 제한된 공간에 여러 사람이 들어가야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을 지울 수는 없었다.
앞으로는 정부는 하루빨리 현 상황에 반전을 줄 만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기 대학생기자 서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