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문화예술복합공간 P/O/S/T에서 첫 번째 행사로 ‘스트릿 노이즈 STREET NOISE’가 공개되었다.
P/O/S/T는 미래세대의 대한민국 소비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하여 만들어갈 MZ 세대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차후 1년간 정기적으로 색다른 콘텐츠와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공간연출과 전시를 할 예정이다.
P/O/S/T의 첫 번째 행사로 STREET NOISE 전시가 열렸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을 그래피티와 스케이트보드 구조물, 다양한 스트릿 문화를 상징하는 소품들로 가득 채운 STREET NOISE 전시는 MZ 세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수태 대학생기자]
STREET NOISE는 세계적인 셰퍼드 페어리, 제우스, 존원 등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국내 아티스트들의 영상, 공간 연출이 어우러져 있다.
그래피티는 ‘거리의 예술'이라 불리며 기득권에 대한 저항과 사회의 잣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의 상징과 같은 예술 행위이다. 정해진 규격과 규칙이 없이 자유롭게 그려진 그래피티는 현시대의 자본주의와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며 젊음의 반항적 심리를 묘사한다.
이런 그래피티와 전시관 내 소품, 음악, 인테리어 등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전시관 내 젊고 자유로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각 아티스트마다 표현하는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사회의 규칙에 치이며 갇혀있던 자신에게 자유를 허락하는 것 같다.
일반적인 전시회가 정해진 코스가 있고 그것을 따라가며 만들어진 규칙을 지켜가는 전시회라면 STREET NOISE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모든 작품이 각각의 의미를 담고 있고 회색 시멘트벽에 내추럴하게 놓여있어 딱딱한 예술작품이 아닌 거리의 낙서를 보는 느낌을 준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수태 대학생 기자]
STREET NOISE의 다른 전시회들과 차별화된 자유로운 표현과 구성이 사회의 규칙에 규제받는 MZ 세대들에게 도심 속 작은 자유를 허락해준다.
전시관 내 뿐만 아니라 입장 전에 놓여있는 소품들과 스트릿의 무드를 담고 있는 굿즈들, 마치 길거리를 연상시키는 구조물들이 STREET NOISE가 표현하고자 하는 자유를 갈망하고 자신의 표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MZ 세대들의 취향 저격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이번 전시는 롯데월드몰 지하 1층 P/O/S/T에서 2021년 6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2기 대학생기자 김수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