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다빈 대학생기자]
지난 3월 1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미술관에서 영국의 예술가이자, 현시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의 첫 한국 전시, <넥스트 아트: 팝 아트와 미디어 아트로의 예술여행>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로나에 지친 세계인을 위로하기 위해 제작한 신작 공개는 물론 필립 콜버트가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라고 밝힌 백남준에게의 헌정작 'TV ROBOT LOBSTER(2021)'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걸리버(Gulliver, 2001)'를 비롯한 백남준의 작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상징적이다. 작품 구성 역시 회화부터 조형 작품, 미디어아트까지 풍부한 콘텐츠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예술가인 빈센트 반 고흐,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등의 예술세계를 인용한 작품이나 나이키, 트위터 등 다양한 21세기 아이콘들을 반영한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지향하는 필립 콜버트의 작품세계를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전시투어 프로그램은 평일 총 3회, 11시 30분과 13시 30분, 15시 30분마다 진행되며 3월 22일부터는 평일 17시 30분마다 예술을 사랑하는 5명의 특별 큐레이터의 참여로 전시투어 'Hi, Five'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인부터 서양화가, 음악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전문가들의 전시설명으로 더욱 즐거운 전시 관람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다빈 대학생기자]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현시대에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작가인 만큼 그 자체로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 월드' 한정판 에디션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의 작품들을 담은 전시 도록은 물론 티셔츠, 에코백 등의 굿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5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전시 중 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기 대학생기자 최다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