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매혹적인 착시 미술을 선사해 줄 '뮤지엄 오브 일루전'이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 뮤지엄 오브 일루전은 착시현상을 이용하여 모든 세대를 아울러 사교적이고 즐거운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착시미술을 관람할 때, 자신이 절대적으로 믿고 있던 것들이 오감을 활용한 착시로 인해 착각하게 된다. 위의 사진은 ‘소용돌이 터널’이며, 직접 터널 안으로 걸어가게 되는데 마치 터널이 회전하면서 땅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다. 중간에 놓인 다리가 비록 움직이지 않고 정지해 있음에도 빙빙 도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이 또한 착시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색이 있는 방’에는 세 가지 기본색상(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을 가진 스포트라이트가 있다. 빛 앞에 서서 프로젝션 벽을 바라보며 손을 들거나 행동을 취하게 되면 이차색상(자홍색, 노란색, 청록색)으로 만들어진 세 가지 그림자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남서영 대학생기자]
게다가 위의 ‘반전된 방’은 공간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같이 온 관람객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러한 포토존은 복제 테이블, 비뚤어진 방, 접시에 놓인 머리, 뷰세의자, 에이스 룸 등에도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홀로그램, 진실의 거울, 눈속임 막대, 빈 얼굴 착시 등을 관람 및 체험하면서 뇌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자신의 눈은 왜 보이는지 이유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전시관 내에 있는 놀이방(플레이룸)에는 두뇌게임, 퍼즐, 매듭 풀기 등 수학적이고 교육적인 게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해법을 찾지 못해 답답할 수도 있지만, 함께 온 사람들과 풀어가는 재미와 동시에 두뇌도 훈련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뮤지엄오브일루전에 방문하여 다양한 착시 미술을 체험 및 관람하고, 두뇌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기에 친구, 연인, 가족에게 추천한다. 장소는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48058)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통해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예약신청은 뮤지엄 오브 일루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기 대학생기자 남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