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12월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딜라이트 서울'이 개최되었다. '딜라이트 서울'은 디자인실버피쉬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미디어아트에 걸맞게 다양한 감각을 아울러 표현한 전시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재한 대학생기자]
입장하기에 앞서 관람객은 자신의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출력된 바코드를 활용하여 자신의 십이지신이 무엇인지를 보거나 서울 속에 녹아든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재한 대학생기자]
특히 '딜라이트 서울'의 여덟 번째 주제인 'Authentic Street / 거리, 은유'에서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체험형 전시는 서울을 둘러싼 빛과 건물들 속에 우리의 모습을 표상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한 공간이다. 관람객은 촬영부스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직접 포스터를 꾸밀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전시실에 게시되며 해당 사진은 기념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재한 대학생기자]
전시는 총 11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테마에서 서울 속에 녹아든 우리의 삶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11개의 테마 중 'Into the Mind / 맛', 'For our Future / 우리, 그리고 미래'는 참여를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그러나, 'Into the Mind / 맛'은 아쉽게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디자인실버피쉬 홍경태 대표는 "우리에게는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서 특별함을 몰랐던 서울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가진 것들의 내면의 힘을 다시 한번 발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단한 마음에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딜라이트 서울'은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참여하면 소량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본 전시는 2021년 6월 30일까지 개최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기 대학생기자 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