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성윤기자]
안녕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SILVER FISH가 주최한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가 열린다.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 재구성한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는 11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Corridor of Light (시작)’, ‘The Myth (12지신의 숲)’, ‘Welcome to Delight (환영)’, ‘Dynamic Seoul (서울)’, ‘Echo of Soul (한글)’, ‘Into the Mind (맛)’, ‘An Olden Tale (설화)’, ‘Authentic Street (거리, 은유)’, ‘The Story in Seoul (서울 이야기)’, ‘The Moments (무늬와 색)’, ‘For our Future (우리, 그리고 미래)’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Into the Mind(맛)’와 ‘For our Future(우리, 그리고 미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고 있지 않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성윤기자]
'Corridor of Light (시작)'에서는 커다란 달이 처음을 알리며 환하게 빛을 내고 있다. 그 빛을 따라 다음으로 넘어가면 'The Myth (12지신의 숲)’이 나온다. 그곳에서는 자신의 수호신을 만날 수 있으며 띠별 운세도 알아볼 수 있는데 BGM과 품위 있는 12지신들의 모습에 가슴이 절로 웅장해진다. ‘Welcome to Delight (환영)’에서는 형형색색 색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청사초롱들로 이루어진 빛의 길을 따라 걸으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환상적인 느낌이 든다. ‘Dynamic Seoul (서울)’에서는 길에서 볼 법한 간판들과 서울의 풍경을 서술한 짤막한 글들이 쏟아져 내려온다. ‘An Olden Tale (설화)’는 별주부전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인데 흔히들 아는 결말과 달라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준다. ‘The Story in Seoul (서울 이야기)’은 기록된 서울과 기록될 서울의 미디어 파샤드로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힙하게 꾸민 과거의 사진들과 명소들 위로 써 내려지는 SEOUL이란 글자, 이전에 보았던 모습과는 상반된 귀여운 12지신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Echo of Soul(한글)’과 ‘Authentic Street(거리, 은유)’, ‘The Moments(무늬와 색)’에서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모습을 찍고 커스터마이징 해 공간을 꾸미고, 그 사진들은 후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김성윤기자]
전시를 관람하는 내내 눈과 귀와 손이 즐거운, 그동안은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색다른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빠르게 변화는 화면과 색, 소리로 표현한 서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매체를 통해 만나는 공간으로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한편 '2021 딜라이트 서울'은 2020년 12월 18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개최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6기 김성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