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순수한 한국의 미디어 전시인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의 막이 올랐다. 이 전시는 한국만의 이야기들을 한국의 기술로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전시는 총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었고,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 예약이 필요한 '맛'과 '우리, 그리고 미래'테마는 체험을 중단한 상태이다. 첫 번째 테마인 '시작'에서 마지막 테마인 '무늬와 색' 테마에 이르기까지 한글이나 민화 등 한국의 전통문화나 한국만의 분위기를 현대식의 기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영지 대학생기자]
특히, '설화' 테마에서는 전시장의 바닥 공간부터 벽 공간까지 활용한 '토끼전'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독특한 공간 활용으로 '토끼전'의 배경이 되는 바다에 빠진 듯한 느낌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영지 대학생기자]
특히, 주목할만한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라는 점이다. 모든 관람객에게 입장할 때 제공되는 바코드가 기입되어 있는 팔찌를 통해 자신의 수호신과 사주 풀이를 확인해볼 수도 있고,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자신의 모습을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도 있다. 전시회장에서 전시를 관람 중이던 한 시민은 "촬영된 사진에 다양한 스티커도 넣어보고 필터도 넣어보면서 꾸밀 수 있던 체험이 전시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자신의 모습을 큰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워서 전시를 추천한다"고 전시 관람 소감을 전했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촬영된 사진은 입장 시에 부여받았던 바코드에 기록되어있기 때문에 전시의 마지막에 기념품으로 제작해 간직할 수도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영지 대학생기자]
'2021 딜라이트 서울' 전시를 통해 우리에게 항상 익숙한 단어였던 '한국', 그리고 '서울'을 작품화한 것들을 관람하며 색다름을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2021 딜라이트 서울'은 안녕인사동 B1층의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이번 연도 6월 30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