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디자인실버피쉬 주최로 '2021 딜라이트 서울'이 열렸다. '딜라이트 서울'은 12지신, 한글, 설화 등 일상 속 너무나 친숙해진 한국적 이미지를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로 전시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한다. 특히나 입장 전부터 본인의 생년월일을 통해 주어진 고유의 바코드를 통해 여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전시의 몰입도를 높여 그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서영 대학생기자]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으로 우리의 맛을 살려내는 한편,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의 멋에 집중했다. 그중에서도 빛을 이용해 과거와 현재에서 나아가 서울의 미래까지도 담아내며 '낯설지만 새롭고, 익숙하지만 생소한' 일상의 느낌을 감각적으로 안겨준다. 또한 유난히 '딜라이트 서울'에서는 앞서 받았던 바코드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찍게 하고 그 사진이 전시의 일부가 되는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역시도 '한국'과 '서울'이라는 전시의 주제와 어우러져 전시에서의 경험을 일상에서도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서영 대학생기자]
권용기 쉐프와의 4계절을 주제로 한 음식 맛보기 프로그램, 박보나 작가 콜라보레이션으로 아이들의 놀이 기술에 관한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스튜디오 구경만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한 일상 속 작은 활기를 목표로 하는 '딜라이트 서울'은 올해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기 대학생기자 김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