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2015년 12월 4일부터 세계적인 동화작가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오덴세 시립박물관과 공동주최한 전시로 2016년 2월 21일까지 열린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지혜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전시를 열며 서울 역사박물관 강홍빈 관장은 ‘풍요와 성취의 그늘에 빈곤, 갈등, 좌절이 저희를 괴롭히는 때이지만, 역시 엄혹했던 19세기 제국주의 팽창의 시대에 안데르센이 발신한 사랑, 연민, 평화, 용기의 메시지가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전했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지혜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본 전시에서는 안데르센의 생애와 유품 그리고 그가 제작한 종이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안데르센뿐만 아니라 덴마크 여왕인 마가렛 2세의 예술 작품들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작품을 전시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찾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를 위한 북 토크, 안데르센처럼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오려서 자신만의 작품을 트리에 걸어 장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레고의 후원을 받아 전시장 밖에서는 자신만의 레고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동화의 한 장면을 레고로 만들어 전시해 놓아 볼거리도 더욱 다채로웠다. 이러한
행사 때문인지 전시장에는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지혜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동심을 사랑했던 안데르센은 인형극, 종이 공작,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를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추구하였다고 한다. 가족 혹은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전시회였다. 이 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안데르센처럼 자신의 인생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