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3일부터 4일까지 총 2일에 걸쳐 4회의 그리스 공연이 열렸습니다 본 공연은 서울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3s 연기 학원이 주최한 공연으로 연극 영화과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1학년~3학년의 학생들이 펼치는 공연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스라는 큰 작품을 맡아 부담감도 있을법한데 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많은 준비를 했던 만큼 작은 실수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감동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최인영(18)학생은 '같은 고등학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공연이 었습니다' 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사진 제공 3s 연기학원>
<사진 제공 3s 연기학원>
이번 공연의 대니 역할을 맡은 김래성(19) 학생과 마티 역할을 맡은 이지은(19) 학생 케니키 역할을 맡은 김윤후 (19) 학생과의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
○준비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나요?
●"친구들끼리 공연 준비를 하면서 어떤 친구들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어떤친구들은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어요 또 다른 친구들은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만 연습을 할때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서로에게 실망 하기도 했죠 30명 정도의 친구들이 합을 맞추기도 쉽지 않아서 많은 불만들이 쌓였습니다 그래서 불만을 털어 놓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 후로 서로 노력하며 공연 준비를 한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 배우들 같은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감동 받았는데요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은?
●"예술하는 사람들에게 무대라는 것이 얼마나 절실한 장소인지 가슴 깊이 느끼게 되었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인정 받는 기쁨을 느끼게 되어 행복합니다 공연 준비할때는 투닥 거리며 싸웠던 친구들과도 무대에서 서로 의지하고 합을 맞추며 친구들과 싸웠던 시간들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길을 그만 둔다 하여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 앞으로 큰 힘이 될거 같아요 기자님 같이 저희 무대를 보고 감동 받은 분들이 있다니 오히려 저희가 감동적 입니다"
○다들 마지막으로 한마디씩 해주시죠
●"역할의 정서와 완전히 밀착되어 대사 한 마디에도 철저하고 치밀하게 계산하여 연기 하고 현실과 타협을 하지않는 곧은 배우가 되고싶습니다." -김래성 학생-
●"10대의 마지막 무대를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고생하며 작품을 올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에너지 그대로 입시도 잘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지은 학생-
●그동안 각기 살아온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열정을 가지고 '공연' 이라는 한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왔던 1달간의 여정이 감격스럽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우리가 가졌던 열정 을 잊지않고 앞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생각을 가지고 더 즐기면서 화이팅!!" -김윤후 학생-
○여러분의 멋진 배우라는 꿈 응원 하겠습니다!!
<사진 제공 3s 연기학원>
한편 뮤지컬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토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 3s 연기학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신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