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네이버 영화)
2월 24일에 개봉한 영화 '귀향'은 개봉 하루만에 2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의 마음이 한마음으로 통한것일까.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순진하고 여린 열네 살 소녀가 일본군에게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후 마주한 아픔과 고통을 담은 영화이다.
'귀향'은 개봉하기까지 무려 1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시나리오가 완성됐지만 투자자를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총 75270명의 시민들이 후원에 참여 했고 제작비 중 50%가 넘는 금액인 약 12억 원이 제작비로 조달되었다. 약 7만 5천명이 넘는 후원자 명단은 엔딩 크레딧으로 삽입되어 영화 '귀향'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영화 '귀향'은 활영부터 개봉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마주해야 했다.
이렇게 탄생된 영화 '귀향'은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반응을 끌고있다. '미국 후원자 시사회'와 '일본 후원자 시사회' 개최로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정래 감독의 말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으며 일본인 학생에게서 많은 일본인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한다.
배우 손숙은 "국민이니까, 이 나라 국민이니까. 누구나 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스태프으로 참여하던, 배우로 참여하던, 관객으로 참여하던."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객으로 참여하여 감동을 전달받고 가슴아팠던 과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박소연기자]
개봉 전부터 기대를 많이 하고있던 작품인데, 드디어 개봉했다니! 꼭 보러가야겠어요.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니 훈훈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3기기자김민정
시민들의 후원을 받아 오랜 기간동안 제작된 영화인 만큼 기대가 많이 되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댓글) 3기임선경기자
개봉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인데 영화의 투자와 관련해서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