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자연을 만나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자연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따라 하며 많은 것을 배움으로써 과학과 기술을 발달시켜왔습니다. 미세구조를 볼 수 있는 발명품을 발명하여 미세구조의 특징과 기능들을 알게 되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생물들을 모방하여 인간이 만들게 된 물건들과 이에 대한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한‘공학, 자연을 만나다’라는 전시가 2월 24일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자면 자연에 대한 학교 및 사회교육에 공헌할 목적으로 1969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동물과 식물 그리고 다양한 광물, 암석, 화석을 채집하여 희귀한 표본을 많이 전시하고 있으며 연구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사 박물관에는 무려 5,067종 202,990점의 표본 소장품이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자연사교실 프로그램, 야외체험활동 프로그램, 상설 전시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자연사박물관에 직접 찾아가 이곳에서 전시회를 기획, 구성 하고 자료조사를 하며 사진, 동영상 또한 조사해서 멋진 전시회를 완성하신 안은주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일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자연에 대해 관심이 많아 식물을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연구활동을 하시면서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연구와 공부를 꾸준히 하고 계시며 이곳에서는 식물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Q. 보통 전시회 하나를 준비하는데 얼만큼 걸리나요?
이곳에서 전시회 하나를 준비하는데 1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들어갑니다. 주제를 정하여 그 소재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조사하고 많은 회의와 수정을 통해 시각화합니다. ‘공학, 자연을 만나다’라는 전시회에서는 자연의 항공역학, 생물모방공학 등의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습니다.
Q. 이번 2월 24일에 ‘공학, 자연을 만나다’ 라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전시회인지 소개해주세요.
오래 전에는 사람들이 자연을 이해를 하지 못하였으나 전자현미경을 발명하면서 초 미세의 모습까지 알게 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상어는 피부표면이 까끌까끌 하여 이름이 ‘사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결과 피부표면이 매우 울퉁불퉁하여 상어의 수영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어의 피부표면을 이용하여 전신수영복을 만든 결과 시드니 올림픽에서 전신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금메달을 다 휩쓸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이 우수성을 인증하였습니다.
또한 현미경을 이용하여 색소가 없이 색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알아내었습니다. 미세구조가 빛을 받으면 한가지 색으로만 반사를 하여 색을 띠게 됩니다. 이 미세구조가 만들어낸 광채는 절대로 인간이 만들 수 없습니다.
Q. 어린이, 청소년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힘들거나 보람 있는 일이 있나요?
학생들이 재미있어하고 또 오고 싶어할 때 보람을 많이 느끼지만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는 힘이 빠집니다.
Q.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으려면 어느 날 순간적으로 뽕 나타나지 않습니다. 청소년시기에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빨리 찾으면 그 일을 준비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깊게 많은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투자하기 때문에 행복한 시간이 많아집니다. 많은 경험을 통하여 제일 재미있는 것을 찾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전시운영안내]
개관
월요일 금요일 10시 4시(1,2,7,8월)
월요일 토요일 10시 4시(3~6월, 9~12월)
도슨트 전시해설
방문 전 전화 문의(02-3277-4700)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지민기자, C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미지 제공=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안**선생님]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김지민기자]
보통 전시회에 가면 몇시간 둘러보고 나오는데, 그 전시회를 전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니 놀라워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