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국립중앙박물관]
▣플랑드르 작가들의 대표작 만날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展’
유럽 최고의 왕립박물관 중 하나인 리히텐슈타인박물관의 소장품 약 120여점을 소개하는 대규모 전시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展에서는 루벤스의 작품 외에도 안토니 반다이크, 야코프 요르다엔스, 피터-얀 브뤼헐 형제 등 동시대를 살아간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부터 근대 비더마이어 시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기의 예술작품들을 수집해 온리히텐슈타인왕실 콜렉션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색다른 공간도 마련되어있어, '쿤스트캄머(예술의 방)‘의 재현을 통해 수집의 의미를 지닌 특별한 작품들을 직접 감상해 볼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다혜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번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루벤스 컬렉션으로 유명한 리히텐슈타인 가문의 예술품 수집 역사를 재조명하며, 2부에서는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활동한 루벤스, 반다이크, 요르단스의 걸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부는 동시대 북부 네덜란드, 이탈리아, 플랑드르 브뤼헐 일가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마지막 4부에서는 태피스트리(다채로운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와 판화로 만나는 루벤스 작품을 비롯해 루벤스가 남긴 후대의 유산들을 만날 수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3기 이다혜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에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리히텐슈타인 궁정의 최고 걸작들을 국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루벤스가 활동했던 17세기를 전후한 유럽의 역사와 예술을 다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 또한 “·회화뿐만 아니라 공예·조각을 통해서도 바로크시대의 특별한 예술세계를 비교·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루벤스展의 관람료는 성인(만 24세 이상)13,000원 대학생,청소년 11,000원 초등학생 8,000원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은 17시이후 티켓 발매분부터 50%할인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작품들을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 = 3기 이다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