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 = 제일고등학교 창의국제연구부]
지난 1월 20일, 일본 미에 현에 위치한 미에고등학교에 제일고등학교 지도자과정 학생들과 선생님이 방문하였다. 지도자과정은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나갈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한 제일고등학교의 특수 교육 과정이다.
이날 미에고등학교에는 학생 19명과 지도교사 2명을 포함한 총 23명이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도자과정 해외문화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일본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제일고등학교 학생이 일본 학생들과 함께 영어 문제를 풀고있다. [이미지 제공 = 제일고등학교 창의국제연구부]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은 2개의 조로 나뉘어 일본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다. 영어 수업에서는 일본 학생 4명과 한국 학생 1명이 조를 이루어 수업에 참여하였다. 일본의 학생들과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일본 문화와 관련된 영어 지문을 보고 해당하는 일본의 건축물이나 인물을 찾는 문제를 풀었다.
[이미지 제공 = 제일고등학교 창의국제연구부]
이어진 정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컴퓨터를 가지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후에는 소강당에 모여 미에고등학교 교사들과 중부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제일고등학교 학교소개를 진행하였다. 학교 소개는 3학년 학생 두 명이 대표로 진행하였으며,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 학교 사업과 교내 활동, 학교 시설 등 학교 전반에 대해 소개하였다. 학교 소개가 끝난 후에는 중부중학교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한국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었다. 중부중학교 학생들과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선물 교환 식을 마지막으로 학교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제일고등학교 창의국제연구부 김용호 교사는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세계를 향해 열린 태도를 가지게 하는 것이 이번 문화체험의 의의라고 밝히었다. 또한 미에고등학교와는 작년부터 자매결연을 추진하였으며, 2017년에는 상호 해당국가에서 홈스테이 등의 문화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류 현황과 앞으로의 교류 활동에 대해 언급하였다.
앞으로 청소년들은 한국 사회가 아닌 보다 넓은 국제 사회로 진출하게 될 것이다. 국제 사회로의 진출에 앞서 청소년들은 우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려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학교가 시도해야할 교육의 새로운 물결이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문경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