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너무 삭막하지 아니한가?"
최근에 서대전고등학교의 동아리 중 하나인 'love'에서는 게릴라 가드닝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여기서 게릴라 가드닝이란 게릴라전과 같이 식물을 심는 행위를 뜻하는데 밤이 되면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장소에 식물을 심고 관리하면서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love 동아리원들은 둔산동과 월평동 일대를 중심으로 주요 지역마다 꽃을 심고 있다.
[이미지 제공=서대전고등학교 love 동아리](식물을 심은 장소와 종류 표시)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들이 활동을 펼친지 1주일이 지나서 심어 놓았던 식물들이 사라지고 뽑혀진 채로 바닥이 나뒹구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미지 제공=서대전고등학교 love 동아리](실제 활동 사진)
그래서 love 동아리원들은 결과 분석을 통해서 공공 디자인을 고려해야 하는 점과 금전적 요인 때문에 화단을 제대로 꾸미지 못했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love 동아리원들은 다음 스토리 펀딩에 투자를 받기 위해서 준비 중에 있고 대전환경운동연합과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서 게릴라 가드닝의 성공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미지 제공=서대전고등학교 양유열 학생]
그렇다면 게릴라 가드닝과 IoT의 관련성은 어디에서 찾아 볼 수가 있을까?
그것은 바로 화단을 제대로 꾸미지 못한 것이 식물이 뽑힌 주요 원인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식물이 뽑혀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방지책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love 동아리원들이 생각해낸 것이 바로 IoT를 활용하는 것이다. IoT 중에서도 스토리텔링 IoT를 활용하여 식물과 인간의 교감을 통해서 식물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현재 love 동아리원들과 필자는 산소 나무의 개발자이신 스토리텔링기술연구소장 이민휘 소장님 밑에서 식물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유지해 나갈 수 있는 IoT 개발을 연구 중에 있다.
[이미지 제공=서대전고등학교 love 동아리](실제 활동 내용)
"이 전투를 지지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 곧 우리의 승리다."라는 게릴라 가드닝의 최초 시도자 리처드 레이놀즈의 말이 있다. IoT의 개발도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게릴라 가드닝에 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이다. 이 기사를 읽고 난 후에는 보도블럭에 피어난 한 송이 민들레도 다시 한번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위의 이미지는 전부 본인의 허락을 받고 사용함을 알립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4기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