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부터 7월 22일,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에서는 국제고 학생들을 위한 모의 유엔 토론 대회, NEWMUN을 주최하였다. NEWMUN의 사무국은 처음 모의 유엔을 접하고 시도하는 학생들을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론을 조성하였다. 특히, 올해의 Human Rights Council (인권위원회)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심화하고 있는 아동 노동을 위한 해결 방안을 찾는 것에 목적을 두어 많은 다른 모의 유엔 회의들과는 다르게, NEWMUN은 학생들이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다른 대표들과 조를 이루어 함께 결의안을 만드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대표가 나와 연설을 하는 공식 회의가 끝나면, 함께 조를 이루었던 대표들이 따로 만나 비공식 회의 시간 때 결의안을 도출했다. 비공식 회의 시간은 공식 회의 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이 숙소에 도착한 다음 저녁 9시경에 진행되었다. 결의안을 도출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서 대부분의 학생 대표들은 (delegate) 새벽 세네 시경까지 작업했다. 물론 학생들의 이루어 말할 수 없는 노력 끝에 다음날까지 효율적인 회의를 이끌어낼수 있었지만, 늦게까지 일하는 학생들을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의장들과 스태프분들이 있었기에 시도조차 가능한 모임이었다. 모든 의장과 스태프들이 꼬박 밤을 세우며 늦게까지 작업에 열중한 대표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다음 날까지 순조로운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보안 가드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한편 요번 회의의 화려한 시상식을 장식한 수상자가 있다. 한국어 위원회와 영어 위원회, 두 개의 위원회를 통틀어 최고의 상을 수상한 ‘Premium delegate’ 수상자 이규원 (고2) 학생이다. 이규원 학생은 이번 NEWMUN중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을 “1박 2일 동안 다른 회의보다 또래 학생 대표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다른 학교에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답했고, “다음 기회가 온다면 아무 고민 없어 다시 NEWMUN에 참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처음 모의 유엔을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최대한 많은 연설을 하고, 아무리 경험이 많은 참가자여도 실력이 월등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겁 없이 회의에 임하는 것”을 추천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8기 박아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