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신효원기자]
요즈음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R&A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R&A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함께하는 연구 발표로, 자유주제를 통해 주제를 선정과 함께 최종적으로 연구발표까지 이루어지는 학생들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이다. R&A 활동을 하면 대학입시에서 자율활동에 기재되며 더 나아가 진로 활동에서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독특성도 보여줄 수 있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R&A는 대학 면접고사 때 학생 자신만의 성실성, 잠재능력에 경쟁자들보다 뚜렷하게 제시되는 가장 큰 장점이 있어 입학사정관들이 흥미롭게 본다는 사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R&A 활동엔 쓸쓸한 뒷모습이 있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지나친 과업을 요구하는 것이다. 주제선정과 조사방법 발표까지 대학생 멘토 1명~2명과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면 너무 뒤처지는 주제를 선정할 수 있고 실현 불가능한 주재를 선정하는 경우가 발생해 마지막 발표시간까지 다른 조에 비해 뒤처지는 경향이 있어 완벽한 결과물을 제출하는 참가자들과 수준이 떨어질 수 있으며 결과물만 제출하면 R&A 이수 기록이 남아 결과의 균등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한, R&A를 진행하면서 생기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인맥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여기서 인맥이란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맥이 많은 참가자가 인맥이 적은 사람들보다 조사결과가 더 신뢰성이 생기는 상황은 기회의 평등성을 해친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R&A에 참가자 중 한 명은 `조사방법을 찾기 힘들고 혹시 남들보다 뒤처지고 멘토와 의사소통이 잘 안 되고 있어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장단점은 R&A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앞으로 해결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7기 신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