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강진고등학교 외 23개교 약, 151명들의 학생이 모여, 전라남도 학생교육원으로 진정한 리더십을 찾기 위해 떠났다.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의사소통능력과 글로벌 리더십 신장과 세상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는 발전적 리더십 함양에 이어, 다양한 모둠활동을 통한 공동체 의식 및 바른 품성 배양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같이 함양하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다. 학생들은 총 3박 4일이라는 긴 여정을 함께 하며, 리더십캠프 일정을 수행하고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또한 가지게 된다.

[이미지 제공=전라남도학생교육원,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4개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교육은 진행이 된다. 특히, 희망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발표 및 전략수립은 전남(전남의 학교)의 S.W.O.T(SWOT는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함께 분석하고, 대안을 찾아봄으로써 학생이 주체가 되어, 전남(전남의 학교)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함께 도출해내며,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S.W.O.T 프로그램은 고등학생프로그램에만 존재해,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다. 과연 이렇게 151명이 함께한 여정이 효과가 있었을까?

이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 직접 다녀온 김 모 학생을 인터뷰하였다. "제3기 리더십캠프 함양과정에 다녀오셨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저는 희망프로젝트 전략수립 및 발표가 가장 인상이 깊습니다. 저희 또래의 친구들이, 정말 높은 수준의 발표와 S.W.O.T 분석결과를 저렇게 도출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고, 저도 저희 지역의 문제점과 학교의 문제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다른 분임들의 발표를 봤던 것 같습니다." "공동체의식함양과 발전적 리더함양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3박 4일 동안 일정을 소화하셨는데 효과가 있나요?", "공동체의식함양은 같은 분임끼리 거의 3박 4일 내에 일정을 같이 소화하고 토론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이 함양된 것 같아요. 분임끼리 친해져서 단톡방도 만들고 연락도 주고받습니다. 발전적 리더함양은 솔직히 다녀온 지 얼마 안 돼서 잘모르겠지만, 그동안 제가 했던 행동들이 진정한 리더가 해야 할 소양이 아니고, 강압적으로 반장이라는 권리를 이용해 했던 행동들이라는 걸 깨닫고 많이 반성하게 됐어요."

이와같이 학생들은 리더십 캠프를 통해 다양한 팀 협력활동과 토의, 토론을 통한 리더십 함양, 리더십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동시에 주변 세계에 관심을 갖는 태도 형성, 체득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지도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배움으로써,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은 셈이다. 이후, 학생들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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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최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