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제공=태권도원 담당 양**]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제2회 한-아세안 태권도 문화교류캠프’(2016.01.25.~2016.02.01.)가 진행되었다. 한국을 포함하여 11개국이 참여 예정이었으나 브루나이 현지사정으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시아 등 10개국이 참가하였다. 각 나라에서 13세~18세 청소년들이 추천을 받아 65명의 청소년들과 한국에서 체류 중인 아세안 출신의 대학생 10명을 선발하여 스태프로 캠프에 참가하였고 소통언어는 영어를 사용하였다.
6박 7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울에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되었다. 그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1위. 환영만찬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01월 26일 저녁, 환영만찬은 ‘제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를 보며, 감탄과 박수를 아낌없이 하였고, 각 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만남으로써 자신의 나라의 대표임을 보여주었다. 이 환영만찬은 공식적인 행사라 다들 긴장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서로 사진을 찍고 이름을 외워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2위. 문화교류의 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각 국의 문화교류를 하는 시간이다. 전통의상 소개 및 사전에 준비한 것을 보여줌으로써 교류를 하였다. 한국팀도 사전에 준비한 I'm so sexy + Gentlman 춤을 추었고 베트남과 공동 2등을 하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아카펠라 등 각국의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이후 서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훈훈한 장면도 포착 되었다.
3. 시그너쳐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각 국 참가자들은 태권도원에서 제공한 플랜카드를 들고 다른 참가자들에게 싸인을 받는다. 싸인 뿐만 아니라 자신의 SNS 주소나 코멘트를 달기도 하여 캠프가 끝난 지금 추억이 담긴 플랜카드가 되었다. 다른 캠프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추억 쌓기였다. 또한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나라의 기념품을 주어 서로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거나 물품을 받아보게 되었다.
4. 무주 덕유산
[이미지 제공=프로그램 사진사 이**]
무주 덕유산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갔다. 여러 프로그램 중 이 프로그램이 순위에 든 이유는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에 살고 있는 국외 참가자들과 눈싸움도 하며 놀았고, 국내 참가들의 사비로 대여한 썰매를 이용하여 놀며 처음 타본 썰매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눈을 이용한 즐거움을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5. 태권도 프로그램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은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태권도 문화교류에서 빠질 수 없는 태권도! 태권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K-POP 뿐만 아니라 해외에 태권도가 많이 전파 되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트남 팀에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가 있었으며, 싱가포르 팀에는 태권도를 통해서 시한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계시는 수녀님도 계셨다. 대부분의 국외 참가자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태권도를 배우거나 태권도 선수, 태권도 마스터를 하고 있었다.
[이미지 제공=태권도원]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는 언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소중한 친구와 추억을 쌓아가는 뜻 깊은 캠프였다. 아쉽게도 모집공고를 못본 학생들은 이번년도 말에 학교게시판을 잘 보면 좋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김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