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된 자원과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건축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환경에 유해한 쓰레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환경도 지키고 사람에게도 유익한 일명 ‘착한건축’이 주목받고 있다.
'에코 건축', '친환경 건축'등 여러가지 말로 표현되는 '착한건축'이란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건축을 말하며, 건축할 때부터 해체할 때까지 모든 자원의 재활용을 고려한다. 그러한 건축의 예로는 서울시청 신청사, 서울 포스트타워(서울 중앙 우체국)등이 있다.
광명시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에코 건축학교’의 문을 열었다.
‘에코 건축학교’가 열리는 장소인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업사이클'이란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디자인 교육 및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시민을 위한 예술 공간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에코 건축학교란 청소년들이 현장의 유명한 건축가들과 함께 환경을 해치지 않는 나만의 독특한 건축디자인 및 모델을 만들어보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건축수업프로그램으로, 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에코건축학교에 최종적으로 선발된 인원은 30명이다. 그리고 이 30명을 지도해줄 담당 교수는 로랑 페레이라(최 페레이아 건축 대표)교수와 최혜정(국민대학교 교수)교수이며, 그 외에도 김인철(중앙대학교 교수), 조인숙(다리건축 대표) 등의 여러 전문가들이 특강 강사로 참여한다.
참가학생들은 팀 별로 나누어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모형을 만드는 것으로 16일 첫 수업이 시작되고 토론과 발표, 파빌리온(전시회 및 박람회 등에 이용되는 가설 건축물) 제작, 리움 미술관의 현장 수업 등 5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또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졸업식으로, 제작물 전시 및 수료증 시상이 이루어지며 제 1기 에코 건축학교의 막을 내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장서윤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에코 건축학교의 담당피디인 유**피디는 “에코 건축학교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건축에 관한 부분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 마을과 청소년들이 협력하여 하나의 창조물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본 강좌에 참여중인 손**학생은 “엄마의 강요로 별 기대 없이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한 시간 한 시간이 즐겁고 흥미롭다. 또한 에코 건축과 친환경 건축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학교에서나 교과서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주제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에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장서윤기자〕
기사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