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인 1월 19일, 롯데시네마 수원점에서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꿈즈'란 경기도 교육청에서 진행한 청소년 영상제작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을 일컫는다.?이날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은 축하 마술공연, 개회인사 및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 내빈소개, 각팀 연출자 인사말, 꿈즈 영상 8편 상영, 경기도 교육감 소감말씀, 꿈즈 배지 전달, 사진촬영 및 폐회 등 9단계의 알찬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자유 학기제'를 주제로 영상물을 제작한 '신촌중학교 TALENTED' 동아리의 따끔한 시선이 주목되었다. 이 영상물에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유 학기제'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만들었다. '자유 학기제'의 시행 목적은 지필시험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율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끼와 꿈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러한 시행 목적을 뒤로하고 자율 학기제만 되면 학교에서 자유로워진 만큼 사교육에 얽매이게 되며, 청소년의 끼와 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시간이 모순적이게도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교육의 현실은 주인공인 '수현'과 학생들이 '자유 학기제'로 인해 부모님 또는 선생님과 갈등이 심화 되었을 때에도 마주할 수 있다.
'자유 학기제'의 무엇이 잘못되었기에 갈등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보안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등의 수많은 물음표들을 던지며 이제는 '자유 학기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학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이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인지하고 해결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홍승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홍승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