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by 김지민대학생기자 posted Aug 25, 2021 Views 175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K-POP 아이돌들을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하고 있다. 이는 과거 명품 브랜드 앰버서더로서 국내 대세 배우들이 국내 혹은 아시아에 국한되어 활동했던 것과 확연히 다른 추세이다. 2016년 샤넬이 빅뱅의 지드래곤을 뮤즈로 발탁한 이후 명품 브랜드들은 꾸준히, 그리고 점점 더 많은 K-POP 아이돌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기용하고 있다.

김지민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지민 대학생기자]

그룹 엑소의 세훈은 작년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올맨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되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카이 역시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카이는 구찌의 정규 컬렉션에 협업하여 자신의 이름을 내걸기도 하는 등 단순한 브랜드 앰버서더를 넘어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루이비통 역시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방탄소년단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며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슬기 등도 각각 샤넬의 글로벌 하우스 앰버서더, 살바토레페라가모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러한 명품 브랜드들의 K-POP 아이돌 기용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MZ세대의 명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MZ세대는 K-POP 문화를 가장 즐기는 주체인 동시에 기존 세대와는 다른 소비에 대한 태도를 바탕으로 명품을 구매하는 주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K-POP 아이돌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내걸면 자연스레 MZ세대의 명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 관심이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즉, 명품 브랜드가 한국 명품 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므로 K-POP 아이돌의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은 명품 브랜드에게 큰 의미가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K-POP 아이돌을 앰버서더로 기용함으로써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시에,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아이돌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기도 하다. 작년 나란히 프라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엑소의 찬열과 레드벨벳의 아이린 모두 사생활 논란을 일으켜 그들이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프라다 역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특히 MZ세대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성을 중시하여 소비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타격이 더욱 컸다. 따라서 명품 브랜드는 앰버서더 마케팅을 하기에 앞서 앰버서더가 단순히 컬렉션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주체임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아이돌 역시 자신의 막중한 책임감을 인지하고 브랜드와 함께 어떤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 

이처럼 K-POP 아이돌을 앰버서더로 기용하는 것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점점 더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K-POP 아이돌을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앰버서더나 뮤즈로 발탁하는 것에서 세계 속에서 나날이 높아져 가는 K-POP, 그리고 한국 시장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김지민]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1.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Date2023.03.30 Views1408548
    read more
  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Date2023.03.22 Views1423220
    read more
  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Date2021.08.27 Views1846411
    read more
  4.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Date2021.09.02 Views20535
    Read More
  5.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Date2021.09.02 Views14063
    Read More
  6.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Date2021.09.01 Views16837
    Read More
  7.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Date2021.08.30 Views16894
    Read More
  8.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Date2021.08.27 Views17071
    Read More
  9.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Date2021.08.26 Views18797
    Read More
  10.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Date2021.08.26 Views484993
    Read More
  11.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Date2021.08.26 Views18823
    Read More
  12.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Date2021.08.25 Views485459
    Read More
  13.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Date2021.08.25 Views18522
    Read More
  14. 스마트 시대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

    Date2021.08.25 Views17999
    Read More
  15.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Date2021.08.25 Views14472
    Read More
  16.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Date2021.08.25 Views18658
    Read More
  17.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Date2021.08.25 Views15313
    Read More
  18.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Date2021.08.25 Views17501
    Read More
  19.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Date2021.08.24 Views22818
    Read More
  20.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Date2021.08.23 Views30686
    Read More
  21.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Date2021.08.19 Views14556
    Read More
  22.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Date2021.08.19 Views20351
    Read More
  23. 나이키 대란

    Date2021.08.19 Views16110
    Read More
  24.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Date2021.08.18 Views16905
    Read More
  25.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Date2021.08.17 Views19266
    Read More
  26.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Date2021.08.12 Views15740
    Read More
  27.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Date2021.08.09 Views22050
    Read More
  28.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Date2021.08.09 Views23340
    Read More
  29. "금메달 박탈하라"...도 넘은 안산 향한 온라인 공격

    Date2021.08.06 Views20754
    Read More
  30.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Date2021.08.05 Views19671
    Read More
  31. 가짜가 더 비싼 신발 세상

    Date2021.08.04 Views17132
    Read More
  32.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Date2021.07.30 Views16712
    Read More
  33. 보다 따뜻한 말, 함께 읽어요

    Date2021.07.28 Views13223
    Read More
  34. [PICK] 쓰레기로 만든 신발 나이키 레디메이드 블레이저

    Date2021.07.27 Views182070
    Read More
  35. 간편 결제 수단의 시대: PAY 3

    Date2021.07.27 Views19469
    Read More
  36. “이게 한국?”...내셔널지오그래픽에 한국인들이 뿔난 이유

    Date2021.07.27 Views143123
    Read More
  37.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Date2021.07.26 Views15824
    Read More
  38.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Date2021.07.26 Views19047
    Read More
  39. 눈에 넣는 일회용 인공눈물, 독을 넣고 있지는 않은가

    Date2021.07.26 Views19441
    Read More
  40. 차선규제봉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가?

    Date2021.07.26 Views16573
    Read More
  41. 48인의 독립운동가

    Date2021.07.26 Views16696
    Read More
  42. 내가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너 쓰고, 나 쓰고> 청소년 릴레이 소설 출간 프로젝트

    Date2021.07.26 Views18688
    Read More
  43. [PICK] '대통령 특별사절 1호 가수' 방탄소년단, "사명감 갖고 긍정과 희망 에너지 전하고파"

    Date2021.07.26 Views185279
    Read More
  44. 더울 땐,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Date2021.07.26 Views13592
    Read More
  45. 드디어 개최된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

    Date2021.07.26 Views17233
    Read More
  46. [PICK] KBO 역사상 최대 위기,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Date2021.07.26 Views270484
    Read More
  47.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도파민'은 무엇일까?

    Date2021.07.23 Views29083
    Read More
  48.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Date2021.07.23 Views16858
    Read More
  49. '제8회 대한민국 금융대전 2022, 로그인 머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앞으로 경제와 내 자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Date2021.07.23 Views26497
    Read More
  50. 민간 우주 관광 시대 개막…일반인은?

    Date2021.07.23 Views160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